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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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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기> 박재홍의 한판승부. 월요일, 영희와 광재 시작하겠습니다. 영희, 노영희 변호사님. 그리고 광재,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님 곧 나오실 예정인데요. 그리고 우신이, 오마이뉴스 곽우신 기자와 먼저 함께해 보겠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제 입장에서 제가 마이크를 잡은 날 청문회 장이 섰습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 주도 청문 정국에 대해서 자세히 파헤쳐 보겠는데요. 먼저 곽우신 기자와 함께 뉴스의 흐름 파악해 보겠습니다. 용혜인 의원 어제였죠.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사퇴했습니다. 먼저 기자회견 장면 화면으로 보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사흘 전만 해도 논란에 반박을 하는 해명을 했었는데 결국 사퇴를 냈습니다.
◆ 곽우신> 용혜인 의원이 어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요.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을 겸직하겠다는 방침에 대해서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민주당으로부터 국민적 공감대가 넓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결단해 달라 이런 뜻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여당도 우려를 표하는 상황에서 그 직을 수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의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소수 정당의 어려운 형편을 조롱하고 폄하했다라고 반박을 했고 의원직은 그대로 유지를 할 예정인데요. 이재명 정부 이번 중폭 개각의 첫 낙마 사례자가 되었습니다.
◇ 김덕기> 용 의원에게 사퇴를 권유했던 사람이 김민석 민주당 대표였다라고 확인이 되고 있는데. 그런데 기본소득당과 또 거리를 두겠다 이런 뜻은 아닌 것 같죠?
◆ 곽우신> 일단 사퇴 권유에 대해서는 김민석 대표가 직접 판단을 한 게 맞고 이거를 김태선 비서실장이 용 의원에게 권유를 했다라고 합니다. 김민석 대표 오늘 겸직이 불법은 아니지만 그건 아닌 것 같다라는 국민 의견이 있었다라면서 법 위에 민심이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또 이렇게 됐지만 용혜인 의원도 역할이 있다라고도 했는데요. 진보 연대는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라고 했고요.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진보당과는 무조건 연대하기로 돼 있다라고 했습니다. 즉 용혜인 의원이 이번에 낙마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진보 연대는 계속 가져가겠다 이런 뜻으로 풀이가 됩니다.
◇ 김덕기> 반면에 국민의힘 용혜인 후보자 사퇴의 기세가 조금 오른 모습이면서 사필귀정이라는 단어를 썼어요. 다음 목표 김승원이다 이렇게 하면서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이죠?
◆ 곽우신> 굉장히 김승원 후보에게 총력전 벌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일단 이번 용혜인 의원 사퇴는 인사 참사 수습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규정을 했고요. 최보윤 수석대변인, 다음은 역대급 기득권 카르텔과 불법 의혹의 정점에 서 있는 김승원 후보자 차례라고 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도 오늘 범죄종합세트라고 부르면서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는데요. 용 의원이 청문회 문턱에 가지 못하고 낙마를 한 만큼 국민의힘은 내일 김승원 후보자 청문회에서 두 번째 낙마를 목표로 삼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 김덕기> 저희 코너명이 영희와 광재인데 영희와 광재에게 이 사안에 대해서 정확한 평가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노영희 변호사님.
◆ 노영희> 네.
◇ 김덕기> 사퇴했습니다.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서 평가해 주신다면요?
◆ 노영희> 우선 용혜인 의원이 의원 활동은 소수 정당의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잘 했었었다. 다만 이게 장관직 겸직과 특히 그 본인이 원래 지명받았던 그 부처가 맞느냐 이런 부분들이 좀 계속해서 문제가 됐었는데.
◇ 김덕기> 전문성에 대해서.
◆ 노영희> 그게 이번에 사실은 좀 저는 청문회를 하더라도 결국에는 사퇴나 내지는 지명 철회 쪽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결국은 사퇴를 하는 모양새가 되었고요. 사실 과정이 이렇게 깨끗하거나 매끄럽지는 않았고 용혜인 의원이나 기본소득당 입장에서는 좀 속상하고 섭섭했을 여러 가지 것들이 좀 많이 나온 것 같아서 그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 김덕기> 그럴 수 있죠.
◆ 노영희>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용단 내려주신 것에 대해서 되게 저는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특히 대통령이 지명한 상태에서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하는 것 자체보다는 오히려 김민석 대표가 좀 더 총대를 메고 이런저런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서 서로 간에 연대는 계속 하자라는 얘기까지 끌어낸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그래도 그냥 한 80점짜리 마무리는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을 좀 하고 있습니다.
◇ 김덕기> 정광재 소장께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정광재> 아무리 용가리 통뼈라고 해도 매에는 장사가 없고요. 정치에는 민심을 이기는 정치인은 없습니다. 저는 뭐 정해진 결론을 향해서 가고 있는 기차와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정해진 결론대로 본인의 자진 사퇴로 마무리됐다고 생각합니다.
김민석 민주당 당대표가 법 위에 국민의 정서 민심이 있다고 했잖아요. 뭐 그런 걸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용혜인 후보자를 언제까지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통령이 안고 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근본적인 질문을 했을 것 같아요.
지난주 목요일에 용혜인 장관 후보자가 본인은 떳떳하다. 그런데 지금 상황을 보는 언론이 비이성적이다. 그런데 언론이 비이성적이라고 지적을 했는데도 사실상 그것은 국민에 대해서 지금 나를 비판하는 사람은 비이성적이다라는 식으로 들렸거든요.
◇ 김덕기> 이성을 찾아달라.
◆ 정광재> 그런 부분들이 말 그대로 불난 집에 기름을 붙인 격이 됐는데 국민의힘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다음은 김승원이다, 이거 얘기하는 건 김민석 당 대표가 얘기한 것처럼 법 위에 국민 정서가 있다면서요. 그럼 김승원 후보자는 지금 적합한 인물이라고 여론이 평가하고 있나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아마 더 깊게 고민해야 될 겁니다.
◇ 김덕기> 예. 그 하나만 더 질문을 이어간다면 지명 철회 방식이 아니라 자진 사퇴 방식이었는데 이 전략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정광재> 이거는 노 변호사님께서 80점짜리 결말이라고 하셨잖아요. 일정 부분 공감합니다. 왜냐하면 인사권자가 특히 이 정치적인 결정을 하는 리더가 자신의 잘못이 있었다라는 것을 인정하고 이걸 철회하기는 굉장히 어려워요.
그러니까 자신이 용혜인 후보자를 지명했는데 이게 여론도 안 좋고 해서 내가 거둬들이기는 어렵지만 이 정도로 인사권자에게 부담이 되는 인사 대상자라면 본인이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는 게 좋다고 저는 누차 말씀드렸고 그런 측면에서 용혜인 후보자도 결국에는 이거 안 가면 자진 철회가 아니라.
◇ 김덕기> 그렇죠.
◆ 정광재> 지명 철회로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마무리하는 방식으로는 자진 철회. 그 자진 사퇴가 맞는 방식이죠. 그래서 아마 80점을 주신 거 아니에요?
◆ 노영희> 네, 맞습니다.
◇ 김덕기> 노 변호사님.
◆ 노영희> 네.
◇ 김덕기> 사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태도가 달랐었잖아요. 언론을 향해서 말씀해 주신 대로 이성을 좀 되찾아 달라라고 이야기하면서 조목조목 반박을 했었는데 이런 기자회견이 오히려 상황을 좀 악화시켰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 노영희> 네. 사실 저는 그 부분도 좀 컸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제 용혜인 의원 입장에서는 내가 억울하다, 우리가 잘못한 게 없다. 여러 가지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조금 면구스럽지만 좀 봐줘라 사실은 이제 이거였지만 사실은 봐줘라라고 말을 할 때 사람의 태도는 나 뭘 잘못했다고 나한테 이러는 거야? 이렇게 하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당신이 어떤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지는 알겠으나 상황이 이러하니까 좀 나의 사정을 좀 고려해 주십시오라고 약간 읍소하는 부분이 사실은 이제 들어가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나 잘못한 거 하나도 없고 나 위법한 것도 하나도 없는데 왜 이렇게 나를 때려? 왜 지금 니네들이 이제 이렇게까지 나를 공격하는 것은 무슨 심보야? 막 이러면서 사실은 좀 싸우는 듯한 모습을 그때 보여줬거든요.
그런 데다가 사실 저는 좀 전에 이제 질문에도 나왔지만 이성을 되찾아라. 이 말이 되게 안 좋았던 말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이렇게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나 정말 잘했어, 나 뭐가 문제야라고 국민들에게 따지고 싸우는 듯이 하는 그런 태도가 오히려 본인의 발목을 잡은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사퇴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김덕기> 예, 용 의원이 언급을 하기도 했지만 청와대가 아닌 김민석 대표가 권유를 했는데 이 김 대표가 직접 그 리스크를 털어낸 모양새예요.
◆ 노영희> 그렇습니다. 사실은 대통령 지지율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 데다가 정당 지지율도 지금 사실은 되게 위험한 상황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내부적으로 안에서도 갈등이 되게 많이 심화가 되어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럼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느냐? 특히 이제 2030들을 위해서 사실은 이제 용혜인 후보자를 그 나이나 여러 가지 경력에도 불구하고.
◇ 김덕기> 30대.
◆ 노영희> 그 후보자로 지명을 했는데 오히려 그게 악수가 돼버린 상황이 됐지 않습니까? 이러면서 점점점점 2030이 떠나가고 있다. 이제 이런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저는 김민석 대표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이제 정리를 조금 해야 될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고 또 청와대의 부담을 덜어줘야 된다는 생각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뭐 예전에 사실은 청와대에서 얘기가 들어갔네 안 들어갔네 말이 있었으나 거기에 대해서 아니라고 반박도 나왔습니다만 저는 그게 직접 간접적으로는 조금 들어갔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도 끝까지 버티려고 했었다가 결국에는 이렇게 버텨봤자 사실은 얻을 게 없다는 여러 가지 판단 또 내지는 의원직까지 못하게 만들겠다라고 하는 얘기들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렇게까지 나가면 안 되겠다라고 본인이 결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 김덕기> 정 소장님. 이 기자회견상 표면적 이유는 겸직과 관련되어 있는 건데 그 전에 언더 조직이라든지 가족 정당 문제와 관련된 부분들 논란이 좀 수그러들까요?
◆ 정광재> 글쎄요. 일단 뭐 소나기는 피했다고 봐야겠죠. 그런데 앞으로 할 숙제들은 많이 남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그런데 용혜인 후보자가 사퇴를 하는 마당에 굳이 민주당의 요구가 있어서 내가 사퇴한다라고 했었던 거를 이해하기가 좀 어려워요.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모든 사람들이 평가하기를 아니, 국민들이 사퇴하라고 그럴 때는 사퇴하지 않고 있다가 민주당이 사퇴 요구를 하니까 바로 받아들여서 다음 날로 사퇴하는 기자회견 하는 걸 보면서 역시 기본소득당은 민주당의 기생정당이구나.
그리고 다음에 어떤 정치적인 미래를 민주당과 또 한 번 도모하기 위한 어떤 정치적 거래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의혹을 사게 되잖아요. 이런 얘기 안 하고 그냥 제가 국민 여론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그냥 사퇴한다라고 했었으면 정말 깔끔했을 것 같거든요.
굳이 민주당이 이렇게 요구해서 한다니까 거의 부랴부랴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이 나서서 사실 그 요구는 내가 했다 이런 식으로 하는 게 약간의 뒤끝을 좀 기본소득당이 남긴 것 같고요. 시도당 위장 주소 이런 것과 관련해서 주진우 의원이 문제 제기를 했잖아요.
저는 아주 소수 정당으로서 이럴 수는 있다고 봐요. 그런데 그 정당법에 보면 각 시도당이 5개 이상이어야 되고 한 시도당에 1000명 이상의 당원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진짜 1000명 이상의 시도 당원들이 있었던 건가. 그것에 대해서는 지금 고발까지 있으니까 검증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 노영희> 하나만 딱 말씀드리면 지금 정광재 소장이 말한 것에 일부분 동의하는 게 사실은 약간의 뒤끝을 보여줬다 내지는 타이밍이나 이 발언의 그 표현 방식 이런 것이 본인의 속내를 조금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실제 저는 용혜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안 잡힐 가능성이 매우 많다라고 생각했고 사실은 그건 추석 전에는 안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추석 전에 원래 대통령이 기자회견이나 간담회 같은 걸 하면서 국민들에게 설득한다는 얘기가 하나 있었었고 또 하나는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예정이 돼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 용혜인 후보자에 대한 정리가 언제 될까에 대해서 다들 좀 관심을 갖고 있었었거든요.
그런데 정말로 만약에 거래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면 정광재 소장 말한 것처럼 거래가 만약에 민주당하고 있었다 그러면 차라리 김승원 후보자 청문회 끝나고 난 다음에 본인이 그만둔다고 말을 하면서. 왜냐하면 그때까지도 어차피 청문회 날짜는 안 잡힐 테니까. 그리고 추석 민심이 여러 가지 나오기 전에 정리를 해 주면서 오히려 민주당에게 힘을 실어주는 방식을 택했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오히려 그렇지 않다라고 하는 걸 이번에 드러내는 게 일부러 민주당을 언급을 하면서 나는 사실 그만두고 싶지 않았는데 민주당에서 요청하니까 내가 그만둔다 이런 얘기는 하나 지금 못을 박아놓은 셈이 됐고 또 하나는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날짜가 내일이 바로 있는데 어제인가 오늘 아침인가 갑자기 말을 한 거잖아요, 어제.
그렇게 되면 결국은 타이밍을 본인도 봤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런 것들은 정치인은 정치인으로서 풀었구나 이 생각을 했습니다.
◇ 김덕기> 마지막으로 참 우리가 이야기해야 될 게 많기 때문에 시간을 짧게 드린다면 김민석 대표가 용 의원의 사퇴 이후에 연대 이 정치 개혁 논의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거든요. 연대가 더 강화될 수 있을지 우리 노 변호사님 먼저 어떻게 보세요?
◆ 노영희> 연대는 강화해야 됩니다. 강화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현재. 왜냐하면 사실은 용혜인 후보자에 대한 지명 때문에 나머지 다른 소수 정당에서도 되게 반대가 많은 의견이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라고 하는 큰 당에서 다른 당들하고 연결하면서 같이 어떤 마음을 좀 합쳐보자 이런 얘기를 지금 이번에 사실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될 거라고 봅니다.
◇ 김덕기> 정 소장님.
◆ 정광재> 당장은 기본소득당을 어르고 달래야 하는 상황이니까 김민석 당 대표가 어제 굳이 안 해도 되는 말을 넣은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용혜인 후보자를 좀 달래는 마음도 있고. 그런데 민주당의 뉴이재명 그룹이라고 하는 분들이 하는 얘기가 조국혁신당과의 연대나 합당과 관련해서 이야기할 때 아니, 지지율 한 자릿수 그렇게 낮은 정당을 굳이 연대해야 되느냐 합당해야 되느냐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그렇게 생각하면 기본 소득당은 훨씬 더 조국혁신당보다 당세도 작고 지지 기반도 적거든요.
그런 걸 보면 지금은 당장 기본소득당과 관련해서 온화적인 메시지를 내겠지만 기본소득당과의 연대가 득표에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를 나중에 뭐 굉장히 심도 깊게 따지지 않겠습니까?
더군다나 기본소득당이 과거에는 그냥 국민들이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 용혜인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서 많이 부각이 됐습니다. 부정적인 면들이 특히 많이 부각됐어요.
그러면서 과연 기본소득당과 같이 일부라도 기본소득당의 표를 얻기 위해서 이렇게 위성 정당을 통해서 몇 석이라도 나눠주는 거. 그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좋게 생각할 것인가에 대해서 좀 계산기를 두드릴 것 같은데요.
◆ 노영희> 하나만 잠깐 말씀드리면 연대를 안 한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연대를 한다. 다만 이제 합당에 대해서는 좀 다 판단해 봐야 된다. 이렇게 말했었죠.
◇ 김덕기> 알겠습니다. 다음 이슈로 넘어간다면 곽 기자님, 이제 화살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집중이 될 것 같은데 내일부터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시작이 됩니다.
◆ 곽우신> 네. 이번 주가 총 7명의 고위 공직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가 있는 이른바 언론에서는 슈퍼위크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용혜인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청문 대상은 국무위원 후보자 5명 대법관과 특별감찰관 후보자 1명으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오늘 이제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본격화된 이번 정국 15일 내일은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그리고 김승원 법무부 장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진행이 되고요. 16일에는 강신철 국방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17일에는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가 각각 시험대에 오르게 됩니다.
◇ 김덕기> 용혜인 후보자와 김승원 후보자로 양분이 됐었던 이 여야 대치가 이제 김 후보자로 압축이 되는 분위기인데 김승원 후보자의 신약 로비 의혹과 관련된 치료제 실제 환자가 93명에게 투약이 됐다라는 보도까지 나왔어요. 청문회 하루 전 이 여야 공방 더 격화되겠죠?
◆ 곽우신> 이게 이제 한국일보 보도였는데요. 김 후보자가 2021년 식약처에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던 이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이 임상 2상 승인 후에 2022년 실제 대상자 93명에게 투약이 됐다라고 합니다. 지금 논란이 되는 게 동물 실험 때.
◇ 김덕기> 그렇죠.
◆ 곽우신> 햄스터 사망, 토혈 이런 것들이 발생했기 때문에 제넨셀 측이 이를 보고서에 누락을 했었다라는 게 당시 1심 판결에서 인정이 된 바 있는데요. 다만 식약처는 이 투약한 93명에게서 중대한 약물 이상 반응 의심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라고 했습니다.
이걸 두고 나경원 의원 김 후보자가 이 과정을 알았다면 사기 주가 조작의 공범이라고 하고 몰랐다면 바보라면서 사퇴가 답이다라고 했고요.
민주당 법사위 간사 맡고 있는 김의겸 의원은 음주 운전, 위장 전입 등 김 후보자의 도덕성 논란에 대해 현실적으로 이슬만 먹고 사는 분을 후보자로 고를 수는 없다. 이런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지금 장동혁 대표도 민주당이 의혹을 제기한 한동훈 의원의 수사 제명 거론에 대해서 전형적인 메신저 공격에 치졸한 물타기라고 비판을 했는데요.
최근 한동훈 의원과 충돌했던 장 대표가 김승원 후보자 문제에 이례적으로 좀 두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야권의 전선 좀 공조하는 모습이 나오는 건가 이런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김덕기> 예. 우리 노영희 변호사께 먼저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 후보자 1명이 빠지니까 화살이 이제 김승원 후보자한테 다 몰리는 모양새잖아요. 오늘 추가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 노영희> 이제 김승원 후보자가 사실은 내일 청문회에서 엄청나게 뭐 정말로 국민들을 설득할지 아니면 엄청나게 당할지 그거는 이제 좀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만 지금 한동훈 후보자도. 아니, 후보자래. 한동훈 의원도 내가 청문회에는 참석하지 못하지만 바깥에서 실시간으로 내가 다 해 주겠다 뭐 이런 얘기까지 지금 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근데 지금 김승원 의원 입장에서는 그쪽 인사청문회 준비단에서도 오히려 한동훈 의원에 대한 공격이나 여러 가지 한동훈 의원이 그동안 했었던 여러 가지 것들이 문제라고 하는 것들을 밝혀낼 그런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고 그래요.
그래서 사실은 이제 저는 내일 좀 궁금하게 상황을 지금 보는 중인데요. 여기서 이제 제일 중요한 건 본질입니다. 우선 김승원 후보자는 그 이상한 양땡땡 씨라는 양수진 씨라고 하는 사람의 그런 청탁을 부주의하게 들어준 것이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실제 본인 입장에서는 정확한 내용을 모르고 일반적으로 뭐가 딜레이 되나 보다라고 생각해서 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 우선 그런 분하고 같이 관계를 가졌고 그분의 이 말에 뭐 해서 이렇게 연락해 주고 이런 것에 대해서는 미안해하고 사과를 먼저 하는 것이 맞습니다.
정말 이상한 사람하고 엮였던 것에 대해서 정말 본인이 부주의했다는 거를 반성을 하시고 미안해하신 다음에 그래서 본질은 정확히 무엇이었나를 내일 밝혀주시면 저는 이 문제가 끝까지 그렇게 막 계속해서 한 사람에 대한 인신 공격적으로 가지는 않을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 김덕기> 정 소장님.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추가적인 의혹이 나왔는데 어떻게 보세요?
◆ 정광재> 우리가 살다 보면 몇 개의 행운을 경험하게 되잖아요. 김승원 후보자도 살아오는 과정에서 여러 행운이 있었겠죠. 그중에 두 개가 이 과정에서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는 후원금 계좌가 12월 말이어서 다 찼기 때문에 500만 원을 받지 못한 거 그래서 기소유예가 된 거 진짜 큰 행운이죠.
두 번째는 93명한테 투약이 됐는데 중대한 부작용이 없었다. 이게 정말로 큰 행운이었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이때 정말 조금이라도 인명 사고가 발생했었다라고 한다면 김승원 후보자는 아마 정치적으로도 그렇고 법적으로도 굉장히 큰 책임을 졌어야 했을 것 같아요. 다행히 환자에게 부작용은 없었다고 하는데 김승원 후보자가 신약과 관련해서 임상시험을 통해 그 약효가 있었느냐 없었느냐를 일일이 알기는 어려웠을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상식적으로 유추해 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하게 알고 있었던 것은 이것을 자기가 도와주게 되면 자기와 친한 여성 후배라고 하는 브로커 양 모 씨가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라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었을 거예요.
저는 그게 지금 김승원 후보자와 관련한 법무부 장관 인사 검증에서 본질이라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신약 효과 이런 것들에 대해서 나 그거 몰랐다라고 하는 것은 일정 부분 면죄부가 될 수 있겠지만 브로커가 엄청난 경제적 이익을 받고 또 그 청탁을 했었던 제넨셀이라는 회사가 수천 억 벌 거다라는 것들을 충분히 인지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해서 도와주려고 했었던 것 그런 것들에 대한 책임은 져야겠죠.
◆ 노영희> 제넨셀이 수천 억 이익을 볼 거라고 말한 게 아니에요. 전체적인 녹취록을 다 읽어보면 그냥 그 코로나 관련된 회사에 대한 얘기를 그때 했었던 것이고.
◆ 정광재> 그러니까 그 맥락에서 이해해야 되잖아요.
◆ 노영희> 그러니까 맥락을 전체적으로 이해해 보더라도 그렇지 않습니다.
◆ 정광재> 맥락은 제넨셀이라는 회사가 임상과 관련해서 얘기를 하니까 그거 되면 수천 억 이익이 되는 거다라고 얘기했으니까. 물론 신약이 통과되면 어느 회사든 수천 억의 이익을 봤겠죠. 그런데 거기에 제넨셀에 대한 얘기를 했으니까.
◆ 노영희> 아니라니까요.
◆ 정광재> 제넨셀도 같은…
◆ 노영희> 수천 억 이익에 대한 거는 앞에가 제넨셀이 아니라니까요. 한번 읽어보시고 얘기하세요.
◇ 김덕기> 알겠습니다. 다른 질문으로 간다면 나경원 의원도 이번 알았다면 공범이고 몰랐으면 바보다 이렇게 공격을 했어요. 노 변호사님. 김승원 후보자 해명을 어떻게 해서 잘 돌파를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노영희> 마음 먹고 속이는 사람한테 사실은 좀 그냥 두 눈 부릅뜨고 무조건 나는 확인해서 하겠다 이렇게 하기는 어려웠을 것 같고 특히 김승원 후보자가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되게 어리석었다고 생각해요. 실제 양수진 씨라는 사람을 너무 믿었던 것도 같고.
그리고 본인이 되게 중요한 위치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김승원 후보자가 그냥 너무 경하게 이 상황을 좀 처리했던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그러나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한테 사과를 하고 이해를 좀 받으면 될 것 같고요.
여기서 나경원 의원이 얘기하고 있는 이런 거 있잖아요. 알았다면 사기 주가 조작의 공범 이렇게 말했잖아요. 사기 주가 조작은 이 김승원 후보자의 식약처에 대한 그 얘기하고는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 김덕기> 알겠습니다. 정 소장님께 또 질문을 한다면 지금 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 증인이 한 명도 채택되지 못한 상황인데 청문회가 치러진다 해도 이 맹탕 논란으로 의혹이 멈추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 정광재> 사실 인사청문회는 요식 행위가 될 게 분명합니다. 내일 어떤 대답을 김승원 후보자가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민주당이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겠다. 또 대통령이 임명하겠다라고 하는 절차적인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거예요.
그런데 저는 양 모 씨를 너무 믿어서 생긴 문제라기보다는 양 모 씨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 같아요. 양 모 씨가 사실 관련해서, 신약과 관련해서 얼마나 전문가, 물론 그쪽 분야에 전공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래서라기보다는 이걸 통하면 그 당시에 굉장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었던 양 모 씨가 분명한 경제적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것은 김승원 후보자가 알았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발 벗고 나선 거죠.
언젠가부터 이 인사청문회가 정말 요식 행위가 돼서 하루만 버티면 장관이 될 수 있다라고 자리 잡게 된 이른바 뉴노멀이라고 하는데 증인 채택 하나도 안 한 것도 진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44명을 신청했는데 너무 많아서 합의해 줄 수가 없다라고 얘기하는데 그럼 한 5명만 했으면 합의해 줬겠습니까?
아니면 본인들이 진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양 모 씨라든가 강 모 교수라든가 이분들은 김승원 후보자가 억울하다고 하니까 그 억울함을 소명하기 위해서라도 사실 한동훈 의원이 제기했었던 거 다 문제다. 내가 여기서 진짜 증언감정법에 의해서 얘기하는데 법적 처벌을 감안하고서라도 이런 이런 사실이 있다라고 얘기하면 김승원 후보자에게도 도움이 되고 민주당에도 도움이 될 건데 그걸 알면서도 왜 그러면 증인을 채택 안 해주죠?
◇ 김덕기> 곽 기자께도 한번 질문을 드린다면 김승원 후보자 청문회 어떻게 될 거라고 지금 보고 계세요?
◆ 곽우신> 저는 생각보다 스무스하게 넘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 김덕기> 그 이유는?
◆ 곽우신> 그 이유는 국민의힘이 사실 제대로 공격을 못하고 있어서 거의 한동훈 의원이 당 밖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을 받는 정도의 수준이었는데 그것도 사실은 전선이 일치하지 못했거든요. 장동혁 대표가 오빠 논란은 본질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이걸 받을지 말지를 고민하면서 의원들 사이에서 갈라져 있었던 게 있었단 말이죠.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자발적으로 자생적으로 뭔가 스트라이크를 넣을 만한 상황이 되었는가가 물음표이기 때문에 인사청문회 장보다 밖에서 한동훈 의원이 기자회견 뭐 할지 그게 더 관심 있지 않을까요?
◇ 김덕기> 네, 알겠습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여러분 함께하고 계신데요. 잠시 전하는 말씀 듣고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