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주 기자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가 전월보다 하락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매매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했던 서울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전세시장 심리는 소폭 상승했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6년 8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2.5로 전월(139.9)보다 7.4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매매심리 7.4p↓…상승국면은 유지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향후 집값과 거래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보여주는 지표다. 95 미만은 하강국면, 95 이상 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국면으로 분류된다.
서울 매매심리는 4개월 연속 상승한 뒤 지난달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지수 자체는 132.5로 기준선인 115를 웃돌아 상승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 전체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128.5에서 125.6으로 2.9포인트 내렸다. 경기는 125.1에서 124.2로 0.9포인트, 인천은 114.0에서 113.5로 0.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비수도권도 109.0에서 106.5로 2.5포인트 떨어져 보합국면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9.5에서 116.7로 2.8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지수 역시 상승국면은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흐름이 엇갈렸다. 세종은 전월보다 11.4포인트 뛰었고 경북과 충남도 각각 6.3포인트, 2.7포인트 상승했다.
매매심리 꺾였지만 전세는 반등
연합뉴스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111.5로 전월(112.6)보다 1.1포인트 하락해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119.7에서 119.0으로 0.7포인트, 비수도권은 104.8에서 103.9로 0.9포인트 각각 내렸다.
매매와 전세를 합친 전국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도 116.1에서 115.1로 1.0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상승국면은 유지했다.
매매와 달리 전세시장 심리는 반등했다.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2.7에서 113.5로 0.8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은 118.3에서 119.0으로 0.7포인트 올라 상승국면을 이어갔다. 비수도권도 106.2에서 107.3으로 1.1포인트 상승했지만 보합국면에 머물렀다.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기준 80.9에서 79.6으로 1.3포인트 하락해 하강국면을 이어갔다. 비수도권이 79.0에서 76.7로 2.3포인트 떨어진 반면 수도권은 86.2에서 89.2로 3.0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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