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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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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태> 앞서 나경원 의원을 인터뷰했는데요. 지금부터는 여당 중진 의원의 최근 여러 사태에 대한 입장을 들어봅니다. 민주당의 친명 핵심이죠. 김영진 의원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영진> 반갑습니다.
◇ 박성태> 제가 친명 핵심이라고 했는데 맞는 표현인 거죠? 원조 친명.
◆ 김영진> 해석은 다양하니까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주말 자진 사퇴했습니다. 일단 선택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영진> 저는 김승원 후보자가 고뇌에 찬 결정과 판단을 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사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 속에서 여러 가지 그동안의 상황에 대한 분석, 대안, 그리고 여러 가지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본인의 거취를 판단하고 결정한 것 같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보기에는 사실은 여러 의혹들이 그전에 식약처 로비 의혹 이런 것들을 떠나서 결정적으로 전직 보좌진들의 탄원서가 문제가 됐다라고 평가를 하는 것 같아요. 여기에는 음주운전과 성추행 의혹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영진> 김승원 후보자의 개인적인 상황이라 사실은 그 내용이 어떤 건지 저희들이 알 수 없는 상황이었고요. 실제로 나머지 부분에 관해서는 인사청문회 기간에 제기됐던 사안들이거든요. 신약 로비 관련한 사안들에 관해서는 청문회 과정에서 얘기를 했고 또 경기도당 건 관련해서도 얘기를 했고 나머지는 개인적으로 개개인의 사생활 부분이었는데 그 문제가 어떻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파악하기엔 대단히 어려웠던 문제였기 때문에 알 수 없었던 문제였다. 그리고 그 문제는 김승원 의원이 적절하게 소명을 해야 할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그 문제가 당에 혹시 알려진 게 언제쯤인가요? 당은 모르고 있었습니까? 왜냐하면 17일 날, 그러니까 지난 목요일이죠. 목요일에 탄원서가 청와대로 전달이, 홍익표 수석에게 전달이 됐는데 당도 그때쯤 알았다고 그래요. 그런데 딱 또 그때쯤 법사위에서는 청문 보고서가 채택됐습니다. 그래서 알고도 채택했냐 몰랐냐.
◆ 김영진> 상황을 보면 잘 몰랐겠죠. 잘 몰랐겠고 그 탄원을 낸 사람들이 김승원 의원의 전직 보좌관들 아닙니까? 그래서 그분들이 어떤 방식과 어떤 식으로 냈는지는 그분들한테 확인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그거 잘 알고 있는 한동훈 의원 불러서 한번 물어보시면 잘 알 것 같은데요.
◇ 박성태> 사실 또 일각에서는 수원에서는 김승원 후보자가 의원이죠, 지금은. 김승원 의원이 사실 음주 관련돼서 문제가 좀 있다라는 얘기가 좀 있었다고 하는데 김영진 의원님도 지역구가 수원이시잖아요. 혹시 관련된 얘기를.
◆ 김영진> 저는 이번에 처음 들었습니다. 사실은 음주 관련한 사안과 음주 운전 관련한 사안들은 사실은 그 자리에 있거나 같이 동석하지 않은 경우거나 아니면 같이 그 차에 타고 있거나 하지 않은 경우는 알 수가 없는 사안이라 저도 이번에 확인할 수 있었던 사안이고 그렇게 사실관계를 좀 확인해 볼 필요는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사실관계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청와대 인사 시스템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알 만한 게 물론 김영진 의원님의 경우는 같은 지역구가 근처라고 해도 음주를 같이 많이 하지 않으면 모를 수도 있고 또 사적인 영역은 모를 수도 있는 부분들도 있는데 인사 검증에서는 이건 봤어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이에요.
◆ 김영진>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도 이번 기자회견 당시에 인사 검증과 인사 추천을 하면 할수록 어렵다. 그리고 그동안 진행했던 부분들이 부족한 부분들을 인정을 하고 보다 종합적이고 폭넓게 인사 검증 시스템을 가지고 가는 게 필요하다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집권 초반이 지나서 중반기로 돌아가는 시점이기 때문에 청와대 내에 인사 시스템에 대한 점검, 그리고 대책 그리고 그 로드맵들을 좀 잘 준비해서 계속 동일한 실수들이 반복되지 않게끔 하는 게 필요한 시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그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예를 들어서 보고 체계, 모니터링을 좀 더하는 건지, 아니면 사실 개혁의 대표적인 거는 경질이거든요.
◆ 김영진> 그런데 그 내부의 문제, 인사 시스템과 인사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 문제는 청와대 내에서 책임자들이 판단하고 결정할 문제일 것 같고 인사에 대해서 정확하게 절차와 과정을 확인하지 못했고 그 시스템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가운데 속에 얘기하는 것은 조금 앞서 나가는 얘기인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세간에는 이제 특정 실세가 예를 들어서 성남파들이 인사를 좌지우지한다라는 얘기들이 있는데 원조 친명이시니까 혹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아시는 게.
◆ 김영진> 저는 지금 거론되고 있는 두 사람에 대해서는 제가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지만.
황진환 기자◇ 박성태> 정진상, 김현지 두 사람 말씀이신 거죠?
◆ 김영진> 자기의 업무에 맞게끔 저는 그 일을 하는 것이 본인과 대통령 그리고 청와대와 민주당의 더 중요한 사안이라는 걸 본인들이 잘 알고 있고 그 시스템에서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저는 인지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렇게까지 아마 그 문제들이 파생됐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잘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 제가 얘기하는 건 좀 부적절한 것 같고 실제로 그렇게까지 인사에 개입해서 하는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 박성태> 지금 사실 5명째 장관 후보자 낙마가 있었고요. 앞서 이제 뉴스연구소에서 박원석 전 의원님 같은 경우는 예를 들어서 기소유예. 김승원 후보자의 기소유예 같은 경우는 어떤 문제였는지는 당연히 개 공식적인 자료들이 있기 때문에 청와대에서 모니터링이 됐어야 된다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인사 검증 시스템에 문제는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영진> 실제 이제 우리 표는 팔이 안으로 굽는다라는 측면이 있었고 두 번째는 현역 의원 불패 신화가 좀 있었거든요. 현역 의원이 장관 후보자로 가는 경우 같이 오랫동안 의정 활동을 해왔고 그리고 국회의원이라고 하는 공직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의 생활과 그다음에 여러 가지 문제에서 원칙을 잘 지켜 나가면서 의정 활동을 한다라고 하는 국회 내에 불문율이 좀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국회의원 출신들이 장관 후보로 지명되어 장관 업무를 수행할 때 특별하게 야당에서도 좀 적절하게 판단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약간 예외적인 상황이 있었다라고 보고 저는 이제 신약 로비 관련한 부분들은 실제로는 객관적인 사실로 보면 그 사안이 윤석열 대통령 시기에 한동훈 법무장관 시기에 그 부하들이 2년간 11명의 검사를 통해서 수사를 진행을 했었는데 실제로는 기소하지 못하는 내용이었고 무혐의 처리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다 보면 본인들이 업무를 수행했던 것에 대한 명분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실은 기소유예 처분했던 사안이었습니다. 그런 사안의 내용상 아마 그런 부분들이 얘기됐었던 것이 아니었는가. 한마디로 윤석열, 한동훈 시기에 11명의 검사에 의해서 조사되고 수사됐었는데 기소유예 처분된 사안이라 그 문제에 관한 경중에 있어서 좀 판단의 지점들이 약간 미미하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현재 결과론적으로 보면 들고 있습니다.
◇ 박성태> 검증 과정에서 이거는 윤석열 검찰 때니 윤석열 검찰 때 불기소했으니 문제가 없겠구니라는 안일함이 있었다는 지적인가요.
◆ 김영진> 그런 지점들도 저는 반영될 수밖에 없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그래서 이제 그런 부분들에 관한 사안들이 법률적인 사안도 있는데 사실은 국민 눈높이와 국민의 감정 이런 부분들까지 전체적으로 좀 파악을 해보고 하는 것이 향후에는 좀 필요하겠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박성태> 많은 분들이 사실 김승원 후보자 특히 탄원서 논란 관련돼서는 김민석 대표가 사과해야 된다, 왜냐하면 탄원서가 물론 알려지기 훨씬 전이지만 보면 볼수록 잘 된 인사다라는 표현까지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니까 전혀 그렇지 않다라는 게 중론이어서.
◆ 김영진> 저는 김민석 대표가 그 말을 했던 경우는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던 법사위 내에서 사실은 후보자의 정책적인 능력이나 비전 그리고 준비 정도, 업무에 대한 이해, 조직을 관리할 수 있는 관리 능력 이런 부분에 관한 사안들에 있어서 특별하게 문제는 없었다라는 사항 속에서 저는 얘기를 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고. 나머지 추가적인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당대표가 하나하나 세부적인 사항을 몰랐던 상황이었던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고. 그것은 이제 당대표로서의 그냥 입장이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성태> 당대표의 입장이었다. 알겠습니다. 앞으로는 지금부터는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를 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대통령을 잘 아시잖아요. 표정이나 태도를 보고 대통령이 약간 뭐랄까요? 반성의 모습이 보인다는 부분도 있고요. 상당히 좀 뭐랄까, 에너지가 좀 떨어지지 않았냐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셨는지요?
◆ 김영진> 저는 기자회견을 보면서 상당히 고뇌에 찬 기자회견이었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한마디로 집권 1년 3개월 정도 됐기 때문에 그 1년 3개월에 대해서 복기해보고 추후 어떻게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한 많은 생각과 편린이 있었다, 이런 생각이 들고 실제로 본인이 진행했던 정책의 순수성과 의도와는 무관하게 결과가 나타난 사항들, 그리고 국정의 여러 가지 복잡한 내용들, 특히 우리 앞에 다가왔던 부동산이라든지 미국과의 외교 관계 속에서 오는 여러 가지 복잡성, 여러 문제들을 좀 살펴보면서 어떻게 국정 운영의 원칙을 가다듬는 것이 필요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전 묻어 있었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 결론은 제가 보기엔 그래도 원칙으로 돌아가서 출발하는 게 필요하다라는 결론을 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한마디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전에 가장 많이 했던 말이 실제로 정치인은 정치인이 하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결국은 국민이 한다.
◇ 박성태> 국민이 하는 거다.
연합뉴스◆ 김영진> 그래서 국민의 눈높이와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라고 하는 문제들을 다시 한 번 복기하고 본인도 그로부터 출발하겠다라고 얘기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결론은 사실은 국민과의 접점 속에서 국민과의 신뢰를 통해서 다양한 정책들에 대한 추진 과정 속에서의 국민과 소통, 대화, 그리고 이해관계자와 갈등 관계자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서도 좀 더 수렴해 나가는 과정들을 가져나가면서 속도를 강조하기보다는 방향을 잡고 속도를 조정해 나가면서 결과로써 심판을 받는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사실 속도, 대통령이 지금까지 많이 강조했던 건 속도예요. 그러다 보니까 개혁에 대한 저항, 또는 일부 갈등, 충돌에 대한 반발, 이게 더 조직력이 생겨서 더 세게 왔다. 이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이 기조를 좀 바꾸겠다라는 생각이 좀 보였습니까?
◆ 김영진> 저는 기본적으로는 국민의 눈높이와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가면서 정책의 숙의와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는 그런 과정을 가고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기 전에 이해관계자들과 정부 부처, 당정청이 충분히 협의해 나가면서 만들어 나간다면 현재 집권 전반기에 진행됐었던 여러 가지 착오나 오류들은 수정해 나갈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성태> 대통령이 특히 느낀 건 그 부분입니다. 지지층에게 좀, 민주당 지지층에게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라는 느낌을 앞서 뉴스연구소에서 박원석 의원님도 지적해 주셨는데 지지층 내 갈등이 어느 정도 심각한가요?
◆ 김영진> 보기보다 심각해 보였던 사안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희는 문자를 받아보면 알거든요. 핸드폰에 문자를 받아보면 양편이 문자를 다 보냅니다. 그래서 이게 참 상당히 심각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 저는 2017년 이재명 대통령이 처음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었을 때 성남시장일 때 그 시기에 아마 그 말씀도 하신 것 같아요. 손가혁에 대한 활동에 대해서 아주 극렬한 지지자였는데 그를 통해서 대통령 후보 경선에 임했지만 손가혁이 너무 과도한 극단적인 언어를 통해서 상대편을 공격하는 형태가 많았기 때문에 손가혁 활동을 중단하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하면서 결론적으로는 정치적인 해산을 했던 상황이 있었거든요. 지금도 그런 것을 소환했던 부분들은 그 시기에도 문파와 손가혁 간의 극단적인 대결이 하늘을 찔렀고 그 중간에 김영진이 있으면서 저도 그 양쪽으로부터의 문자를 많이 받았던 사람인데.
◇ 박성태> 양쪽으로부터 다 욕을 먹었군요.
◆ 김영진> 다 욕을 먹었던 사람이었는데 지금도 비슷하지만 그래서 아마 그렇게 가는 것이 적정하지 않다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그래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멸칭과 혐오의 언어로 내란을 극복했던 동지들에게 상처를 주고 개혁과 통합을 통해서 미래로 가는데 우리 스스로에게 어려움을 주면 안 되겠다라고 하는 명확한 방향과 내용을 얘기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면에서 이제는 양 지지자들이 개혁과 통합이라고 하는 큰 방향 속에서 절제할 때는 절제하고 또 힘을 합할 때는 힘을 합해 나가는 그 과정들이 좀 필요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표현한 걸로는 통합이 좀 신경 쓰다 보니 개혁을 원하는 지지층들이 실망스러운 경우가 좀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취지의 표현들이 있더라고요. 그러면 앞으로 그쪽에 좀 더 힘을 싣는 건지, 물론 대통령의 최종 얘기는 모두의 대통령이라는 건 맞다. 그대로 가겠다고 했지만 좀 더 신경 쓰겠다는 생각들이 좀 보이더라고요.
◆ 김영진> 기본적으로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 내우외환 아닙니까? 내부에서 지지자 간의 갈등이 심화됐고 그러면서 외부로부터도 여러 어려움이 있어서 내우외환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 지지자 간의 단합과 그리고 공유가 필요하다. 그리고 서로 인내하고 나아가자라는 측면에서 저는 그 말의 핵심이 친 김대중, 친노, 친문, 친 이재명은 같이 같은 배를 탄 동지들이다. 그래서 내부에서 같이 단합해 나가면서 가자 그리고 비판은 건설적인 비판을 진행하는 거지 멸칭과 혐오로 상호에게 갈라치기와 상처를 주는 형태는 하지 말자라고 하는 명확한 방향을 좀 얘기했던 것 같아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건전한 비판인지 아니면 정치적 선동. 그래서 이제 본인의 존재감을 위한 갈라치기인지 애매한 경우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유시민 작가는 최근에도 비슷한 언급을 좀 했고요. 이건 이제 대통령 지지층에 대한 얘기가 있었습니다. 신발 속에 돌멩이라는 표현을 썼고 조국 혁신연구원장도 갈라치기를 중단해야 된다라고 했지만 사실 여러 부문에서 대통령을 너무 공격하는 것 아니냐라는 비판을 받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 김영진> 이제는 저는 역지사지가 필요한 상황이 된다라고 생각을 해요. 제가 보기에는 정치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들이 나만 옳고 나를 따르라고 하는 부분들이 마지막까지 가면 그게 오만한 프레임에 딱 걸리거든요. 그래서 그런 상황이 아니고 역지사지. 서로서로 상대편의 마음과 상대편의 조건을 좀 생각해 보자. 한마디로 운동화 속의 돌멩이의 경우도 있고 깨진 유리창의 법칙도 있는 거예요. 한 번 이재명 대통령을 너무 너무 심하고 과도한 언어로 비판하고 비난하는 것이 시작이 되니까 깨진 유리창의 법칙대로 너무 심하게 나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과 운동화 속의 돌멩이를 둘 다 걷어내고 제가 보기에는 지지층 간에 미래를 위해서 나가는 그런 문제들을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했듯이 조국 전 대표와 유시민 전 장관도 같이 그 호흡을 맞춰 나가는 게 필요한 상황이다. 지금은 제가 보기에는 누구에게 지금 일방적인 책임을 전가하는 것보다는 각자의 영역 속에서 현재 새롭게 미래를 나아갈 수 있는 여지를 좀 가지고 나갔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깨진 유리창이라는 거는 누군가 대통령에 대해서 지지층 내에서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저기 깨졌군, 나도 깨봐야지. 이런 게 이제 쭉쭉 됐다는 말씀이시군요.
◆ 김영진> 그렇죠. 그런 경우도 많이 있는 거죠. 그래서 사실은 그러니까 상호 간에 이견이 있기 때문에 이제 그런 문제에 관해서 저는 초창기 출범은 멸칭으로부터 시작이 됐는데 그런 문조털래유라는 멸칭을 제가 보기에는 아주 이제 금어로 써서 이제 우리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쓰면 안 되는 언어예요. 예전에 손가혁과 문파 간의 격돌 속에서도 아주 저급한 언어들을 가지고 서로를 공격하면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가지고 갔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는 친 DJ, 친노, 친문이 친이재명이 된 거거든요. 그런 것이라고 한다면 저는 그런 지점들을 좀 극복하고 앞으로 나가는 게 필요하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박성태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처◇ 박성태> 많은 분들이 이 김영진 의원님 말씀에 공감할 수 있지만 그렇게 이제 지금 말씀은 우리 이제 그만 착하게 살자 이렇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제 그만 싸우자 하는 걸로는 이게 쉬울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러니까 구체적인 또 걸림돌이 하나가 있는 게 바로 검찰 개혁 문제인데 추미애 지사는 계속 이제 중수청장 김지용 후보자에 대해서 검찰주의자다라고 했고요. 대통령의 기자회견 뒤에도 사실 개혁은 말로 하는 게 아니다. 결과로서 보여줘야 된다라고 하면서 검찰 개혁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취지로 계속 얘기를 했어요.
많은 지지자들이 또 여기에 일부 호응하는 것도 있고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 김영진> 사실 이제 검찰 개혁이라는 게 우리 민주 개혁, 민주 개혁 진영의 핵심적인 과제였죠. 그래서 저는 저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수사 기소가 완전히 분리가 됐고 그에 따르는 중수청과 공소청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 제도가 제대로 확립이 돼서 수사와 기소를 독점했던 검찰의 권한은 완전히 분리된 상황들에 대해서 제가 미심쩍어하고 의심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실제로는 수사 기소가 분리가 됐고, 과거 윤석열, 한동훈과 같은 수사와 기소를 독점하면서 인권을 유린하고 정치 수사를 통해서 사건을 은폐 조작하는 형태는 사라진 상황에 대해서는 서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이제는 수사는 수사대로, 기소는 기소대로 정확히 진행해 나가면서 국민들이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게 필요한 게 아닐까요? 형사사법 체계를 잘 만들어서 부패, 경제, 마약 등 주요한 범죄자들이 법망을 피해 나가는 것을 막고 선의의 피해자들이 없게끔 만드는 것도 또한 대단히 중요한 형사사법 체계라고 생각을 하는데 한 지점만을 강조하다 보면 전체 국민들에게 필요한 형사 사법 체계가 무엇인가를 놓칠 수도 있다라는 부분이 있는 거죠. 그래서 저는 그래서 비판의 지점들은 명확히 하고 향후에 그런 지점이 나타났을 때는 수사, 기소가 분리가 돼서 그런 독점적인 권력의 어떤 폐해를 우리가 형사소송법 개정, 그다음에 중수청, 공소청법 개정 다 마무리했는데 그렇게 된다라고 하는 가정법에 의해서 공격을 하게 되면 실제로 새로운 미래를 새롭게 준비하는 사람들은 대단히 어려운 지점이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지금 추미애 지사 등, 또 김용민 의원 등, 조국 원장도 마찬가지고요.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검찰주의자다. 예전에 보완수사권을 찬성했다. 윤석열 징계에 반대했다를 들어서 검찰주의자라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임명해도 됩니까?
◆ 김영진> 예전에 아까 손가혁 얘기가 나왔지만 2017년에 김영진 국회의원은 정말 나쁜 놈이었습니다. 나쁜 놈으로 공격을 받았으니까.
◇ 박성태> 2017년에요?
◆ 김영진> 나쁜 놈이었죠. 그런 것처럼 상황이 변화하고 조건이 변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일면에서는 저는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가 친윤이다라고 얘기하는 게 핵심이 아닙니까? 그러나 어제 김오수 전 검찰총장도 얘기했듯이 김지용 후보자는 2022년 형사부장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였던 최은순 씨를 불기소 처분되는 것을 재수사 지시해서 수사를 통해서 구속까지 이르렀던 과정이 있었다. 그래서 정권이 윤석열로 넘어갔을 때 지검장에서 좌천이 돼서 광주 차장검사로 갔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그것을 어떻게 친윤이라고 볼 수 있냐.
◇ 박성태> 친윤 검사는 아니다라는 말씀이시고.
◆ 김영진> 아니다. 한마디로 저는 불편부당했다라고 봅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 김영진> 친윤도 아니고 친민주당도 아닌 그런 검사여서 수사를 제대로 하는 사람이 중수청장으로 와서 중수청장의 초기를 만들어 가는 게 필요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오늘 중수청장 후보자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김영진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영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