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등이 정책과 자본, 첨단기술 등을 토대로 사회적 해법을 찾는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가 이틀 일정으로 개막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400여개 참여기관이 300여개 전시 부스와 50여 개 세션·스페셜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참관객 1만5천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행사에는 정부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강금실 글로벌기후환경대사가, 경제계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김정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지동섭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사회적가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환영사에서 "고령화, 돌봄, 기후변화처럼 복잡해진 문제는 이제 정책이나 기업 하나의 힘만으로는 풀기 어렵다"며 "인공지능(AI)이 단순한 '대체자'를 넘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가장 강력한 해결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AI라는 기술과 측정·보상 체계가 결합한다면 큰 변화가 생긴다"며 "사회문제 해결이 기업에는 새로운 기회, 정부에는 효율적 정책, 국민에게는 더 나은 삶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숙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메인 세션인 '리더스 서밋'에서는 기업·정부·금융·재단·사회적경제 등 각계 리더 150여명이 참석해 '자본은 어떻게 사회적 가치를 키우는가'를 주제로 해법을 논의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임팩트 투자사 MYSC의 김정태 대표는 "사회문제 해결은 고위험·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단일 자본으로는 지속하기 어렵다"며 "초기에는 정부 보조금, 사업모델을 검증하는 검증기에는 손실을 감수하는 기부 자본, 성장기에는 임팩트 투자와 대출이 단계별로 역할을 이어받는 '혼합금융' 체계가 정착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올해 사회적가치 페스타 전시장에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현대해상 등 기업·기관이 사회적 문제 해법을 선보이는 부스를 마련했다.
김정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페스타가 기업과 정부, 사회적기업, 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체의 역량을 이어 '각자 고민'을 '모두의 해결책'으로 바꿔내는 강력한 사회적 솔루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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