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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차장검사에 '대북송금 수사사과' 이정현…공소청장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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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 성향 이정현 수원고검장
공소청 출범 앞두고 대검찰청 차장에 임명
공소청 출범하면 검찰총장 직무대행 맡을 듯

연합뉴스연합뉴스
법무부가 대검찰청 신임 차장검사에 이정현 수원고검장을 임명했다. 이정현 신임 대검 차장은 새롭게 출범되는 공소청의 수장인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22일 "대검찰청 차장검사의 사직으로 인한 공백 해소 및 차질 없는 공소청 출범 준비를 위한 것"이라며 이 차장 임명 배경을 밝혔다.

공소청은 다음 달 2일 출범하는데 현재 검찰총장과 대검 차장이 모두 공석인 상태여서 수뇌부 부재 우려가 컸던 상황이다.

앞서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퇴한 후 구자현 당시 대검 차장이 직무대행을 맡았지만, 그 역시 검사 수사권 완전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에 반발하며 사퇴한 바 있다.

공소청 출범이 임박한 상황에서 임명된 이정현 차장은 공소청법상 공소청의 장인 '검찰총장' 직무대행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차장은 친정권 성향 인사로 분류된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서울중앙지검 1차장을 지낸 그는 검언유착 의혹이 불거졌던 '채널A 사건' 수사를 지휘하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충돌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에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됐고, 이재명 출범 이후엔 수원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이 차장은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에 출석해 수원지검의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에 대해 "매우 잘못된 수사방식이다. 대표할 입장은 아니지만, 속죄의 말씀을 드리는 게 검사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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