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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도 안 했는데 동메달이?"…日 아시안게임, 메달 집계마저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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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캡처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캡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대회 운영 전반에서 난맥상을 드러내는 가운데, 가장 기본이 돼야 할 메달 집계마저 오류투성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수영 단거리 에이스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5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대회 공식 홈페이지의 메달 집계에 따르면 23일 현재 김영범의 메달 수는 총 4개로 표기돼 있다. 자유형 50m 금메달, 자유형 100m 은메달, 남자 혼계영 400m와 계영 800m 동메달을 획득한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하지만 김영범은 이번 대회 계영 800m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당초 한국 수영은 김영범이 계영 800m 대표팀의 한 축을 맡아주기를 기대했으나, 선수가 단거리에 전념하기로 하면서 이번 대회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실제로 계영 800m 예선에는 김민섭(경북체육회)·양재훈·김준우(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이호준(대구광역시청)이 나섰고, 결승에는 김준우·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이호준·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출전했다.

경영 단체전은 예선과 결승에 출전한 선수 모두에게 메달을 수여한다. 출전하지 않은 김영범에게 메달이 잘못 집계된 셈이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지난 22일 남자 혼계영 경기 때도 예선 경기 직전에 선수 엔트리가 잘못 올라가 있는 것을 발견해 수정을 요청했다"며 "이번 대회 전반에 걸쳐 오류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 오류는 단체전 메달 관련 사안이라 한국 선수단 전체의 메달 총개수에는 변동이 없다. 앞서 지난 20일 열린 남자 근대5종 개인전에서도 5위를 기록한 서창완을 은메달로 집계하고, 12위를 한 김영하를 동메달리스트로 잘못 표기했다가 당일 저녁에서야 수정되는 등 혼선이 잇따랐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22일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7개를 기록하며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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