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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김우민, 결국 자유형 800m 포기…AG 2연패 도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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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김우민 어깨부상. 연합뉴스''에이스'' 김우민 어깨부상. 연합뉴스
어깨 부상을 안고 투혼의 레이스를 펼쳤던 한국 수영의 간판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이 결국 남자 자유형 800m 출전을 포기하기로 했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23일 "김우민의 어깨 부상과 관련해 공식 메디컬 리포트를 받아 대회 조직위원회 측에 남자 자유형 800m 불참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22 항저우 대회 당시 한국 신기록(7분46초03)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던 김우민의 아시안게임 자유형 800m 2연패 도전은 아쉽게 불발됐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 회전근개(극상근)와 상부 관절와순(SLAP) 부분 파열, 그리고 충돌증후군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 사실을 외부에 일절 알리지 않고 레이스에 임한 그는 지난 21일 남자 계영 800m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22일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 출전했다. 그러나 경기 중 통증이 도지면서 15분16초52의 기록으로 최하위인 8위에 머물렀다.

자유형 1,500m 레이스를 마친 직후에는 남은 종목에 대한 강한 출전 의지를 보였으나, 부상 악화에 따른 추가 손상 우려와 선수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코치진과 심사숙고한 끝에 장거리 종목인 자유형 800m는 건너뛰기로 결정을 내렸다.

김우민이 기권함에 따라 오는 24일 열리는 남자 자유형 800m 경기는 중장거리 기대주 김준우(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홀로 한국 대표로 출전해 물살을 가르게 된다.

한편, 김우민은 주 종목인 25일 남자 자유형 400m는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컨디션을 조절하며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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