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조각비엔날레. 경남도청 제공 국내 유일의 조각 특화 국제 미술축제인 '2026 창원조각비엔날레'가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15일까지 4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비엔날레는 '공명장(Resonance Field)'을 주제로 열린다. 조각을 통해 인간과 세계의 울림을 이어가고 동아시아적 사유로 조각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행사는 비엔날레 역사상 처음으로 한·중 공동 예술감독 체제(조혜정·장쥔)를 도입했다. 아시아적 시각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접목해 김수자, 심문섭, 페드로 레이예스 등 세계적 거장은 물론 지역 작가 11명을 포함한 총 74개 팀, 81명의 작가가 참여해 조각과 미디어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무대 역시 대폭 넓어졌다. 주 전시장인 성산아트홀을 넘어 창원의집, 창원역사민속관, 진해역 일대, 마산어시장 등 창원·마산·진해 도심 곳곳의 생활·역사 공간으로 확장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밖에 다음 달 1일 해외 미술계 인사를 초청하는 '국제 조각 학술 컨퍼런스'를 비롯해 7개 언어로 제작된 '공명 도슨트', 시민 체험 프로그램, 지역 상권과 연계한 '공명 스토어' 등 다채로운 참여형 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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