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와 고토미 SNS 캡처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신종 라켓 스포츠인 빠델 종목에 출전한 일본 대표팀의 오자와 고토미(28)가 도쿄 대학병원 조산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홍보 매체 PR타임스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오자와는 일본 나고야시 히가시 스포츠센터 제1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빠델 여자 복식에 사토 치후미(25)와 조를 이뤄 출전했다.
빠델은 테니스와 스쿼시의 요소를 결합한 스포츠로, 사방이 유리 벽으로 둘러싸인 좁은 코트에서 벽을 이용해 공을 치며 두 팀이 승부를 겨루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오자와는 게이오기주쿠대학 간호의료학부 재학 시절 처음 빠델을 접했다. 이후 대학병원에서 간호사와 조산사로 풀타임 근무를 이어가는 동시에, 전일본 빠델 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오르는 등 치열하게 본업과 선수 생활을 병행해 왔다.
현재는 의료 현장을 떠나 아시아 여성 최초의 프로 빠델 선수로 전향해 세계 무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앞서 2021년과 2022년에도 빠델 세계선수권대회에 일본 대표로 참가한 경력이 있다.
오자와의 공식 웹사이트 제작 등 홍보 활동을 돕고 있는 일본남성간호사회는 이번 대회 출전이 간호 직역의 활동 반경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평가했다.
단체는 "오자와 선수의 모습은 간호직의 커리어가 병원 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오자와 선수의 활약을 응원하는 한편 향후 도전도 지속해서 응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자와와 사토 조는 이날 카타르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6-1 6-4)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1일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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