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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년 역사 부산 동래온천, 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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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연 200만 명 찾는 부산 동래온천지구 '온천도시'로 지정
동래구, 온천치유원·온천복합체험시설 등 도심서 누리는 '온천친화도시' 육성

동래구청 홈페이지 캡처동래구청 홈페이지 캡처
행정안전부가 부산광역시 동래구 '동래온천지구' 일원을 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로 1일 지정했다.

행안부는 부산 동래구가 지난 8월 제출한 '온천도시 계획서'를 바탕으로 현장 실사 및 전문가 심사를 진행한 결과, 동래 온천이 가진 온천 자원과 '도심형 온천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담은 차별화된 발전 전략이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지정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온천도시'는 온천 관광 등 온천산업의 육성을 통해 지역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지역을 행정안전부장관이 지정하는 제도다. 앞서 2023년 충북 충주, 충남 아산, 경남 창녕 3개 지역이 온천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부산 동래온천은 삼국시대(신라)부터 1400년에 걸쳐 전해 내려온 '치유의 역사'를 지닌 곳으로, 이 지역의 온천은 70.3℃ 고온의 실리카 온천수를 보유해 창녕 부곡온천(78℃)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온도를 자랑한다.

특히 부산 지하철 1·3·4호선 및 동해남부선 등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상위권 수준의 온천 인프라를 바탕으로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연간 이용객이 200만 명에 달하는 대표 도심형 온천지구다.

동래구는 이번 온천도시 지정을 계기로 기존의 목욕 중심 온천 산업에서 벗어나, 금정산 국립공원 등 주변 관광 자원과 연계한 '치유·휴식 관광' 중심으로 체질을 바꿀 계획이다.

복합 치유 거점인 '온천치유원'을 건립하여 전문적인 수중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심 속 쉼터인 '온천복합체험시설'을 조성해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온천친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래온천장 브랜드'를 활용한 특화 상품 개발과 '동래 온천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동래구는 전통적 온천 자원에 위와 같은 현대적 치유 콘텐츠를 결합하여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차별화된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안부 진명기 자치혁신실장은 "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로 지정받은 동래온천은 도심 속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한층 수준 높은 휴식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온천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는 도심형 온천도시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의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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