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민선 9기 수원대전환 비전 보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경기 수원시가 교통·교육·의료 분야 지원을 통해 5인 가구 기준 연간 최대 1049만원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등 '시민 체감'을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기준으로 내세웠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선 9기 수원대전환 비전 보고회'에서 "시민 한 분 한 분 삶의 변화로 수원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며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수원시의 방향을 상징하는 숫자로 '1049·2700·140'을 제시했다.
'1049'는 교통·교육·의료 등 3대 생활비 지원을 모두 받을 수 있는 5인 가구가 1년 동안 절감할 수 있는 생활비 1049만원을 의미한다.
'2700'은 민선 8기 수원시가 상환한 채무 2700억원, '140'은 민선 9기에 실행하고 관리할 세부과제 140개를 각각 뜻한다.
이 시장은 민선 9기 비전을 '수원대전환의 완성'으로 정하고 △생활안정 민생도시 △문화관광 상생도시 △첨단과학 연구도시를 3대 시정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정책의 성과를 사업 추진 건수나 행정 실적이 아닌 시민의 실제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민선 9기 수원은 '시민의 삶이 실제로 얼마나 달라졌는가'를 시정의 기준으로 삼겠다"며 "매달 나가는 생활비가 줄고, 소상공인의 장사가 더 나아지고, 좋은 일자리가 생겨야 시민은 '달라졌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안정 분야에서는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고 삶의 여유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관광객이 수원을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머물며 소비하고 다시 찾도록 해 관광 활성화가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첨단과학 분야에서는 연구기관과 기업을 유치하고 투자를 확대해 산업 성장을 좋은 일자리와 시민의 새로운 기회로 연결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시정 운영 원칙으로는 △경청·소통 △시민 체감 △미래 책임을 제시했다. 시민에게 직접 묻고 현장의 목소리에서 정책을 시작하는 한편 시민 삶의 실질적인 변화를 정책 성과로 평가하고, 현재의 투자와 정책 결정이 수원의 미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의미다.
이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들으며 정책을 계속해서 점검하고 평가하고 고치겠다"며 "시민과 함께 반드시 수원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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