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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 역대 최고가 분양…부동산 파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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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1578만 원 책정…6개월 만에 최고가 경신
당초 1700만 원 희망했지만 협의 과정서 낮춰
청주 신분평 에피트더웨이시티 분양 추진 촉각
"청약 실적 향후 가격과 분양 등에 영향 미칠 것"

청주 가경 아이파크 7단지 조감도. 청주시 제공청주 가경 아이파크 7단지 조감도.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들어서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7단지와 8단지'의 평균 분양가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불과 반 년에 또다시 최고 분양가를 경신한 건데, 향후 청약 실적에 따라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8일 택지비와 건축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출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역대 최고인 1578만 원으로 책정됐다. 

가까스로 1600만 원을 넘어서진 않았지만 기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4월 '청주 푸르지오 씨엘리체'보다 58만 원이나 비싼 것이다. 

당초 현대산업개발은 1700만 원대 초반의 분양가를 희망했지만 시는 협의를 통해 1600만 원 대 아래로 낮췄다. 

청주시의 한 관계자는 "최근 공사비 등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애초 1700만 원 정도의 분양가를 희망했지만 협의 과정에서 100만 원 이상을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지역에서도 역대 최고가 분양이 현실화되면서 향후 지역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파크 7단지와 8단지 1671가구가 오는 19일 동시 분양을 확정한 가운데 서원구 장성동 '청주 신분평 에피트더웨이시티'도 비슷한 시기 992가구의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까지 분양가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아이파크 7·8단지보다는 다소 저렴할 전망이다.

특히 한동안 잠잠했던 분양 시장에 3천가구에 가까운 물량이 한꺼번에 풀리면서 최종 청약 경쟁률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청주권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은 2023년 '가경 아이파크 6단지' 분양 때 기록한 259.5대 1이었다.

평균 분양가 1280만 원 수준으로 전용 84㎡, 104가구 모집에 무려 2만 6987명이 몰렸고, 709가구에 대한 전체 평균 경쟁률도 98.61대 1을 기록했다.

빠르게 치솟고 있는 아파트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가을 분양 성수기를 타고 전반적인 충북 부동산 시장의 강세가 이어질 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충북은 그동안 반도체 호조 등에 힘입어 흥덕구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도 다소 강세를 보여왔다"며 "가을 분양 실적이 당분간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나 분양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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