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소희 의원 제공서울 강남의 대형 임플란트 치과에서 8개월 사이에 환자 2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정보 공개와 의료광고 관리체계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은 8일 국정감사에서 서울 강남 소재 모 치과 대표원장 A씨를 증인으로 불러 치과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이 흔한 일인지, 대표원장으로서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물었다.
이에 A씨는 "치과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다"라며 "책임질 부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치과에서는 지난해 12월 임플란트 시술을 받던 환자가 사망한 데 이어 올해 8월에도 유사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이 의원은 두 번째 환자가 사망한 지 불과 사흘 뒤에 병원 유튜브 채널에 홍보영상이 게시된 사실도 공개했다. A씨는 "그런 영상을 게시한 것은 잘못된 부분"이라며 사과했다.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무엇을 바꿨느냐'는 질문에 A씨는 "1차 사망사고가 일어난 이후 응급상황과 관련된 인력과 의료진을 확충하고 관련 장비나 키트, 약품, 기구들을 보완했다"며 "환자들이 위험에 빠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응급상황 구호 프로토콜도 확립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또한 이 병원에서 사망사고 2건 외에도 응급실 이송 13건, 보건소 민원 접수 176건 등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환자의 알권리, 특히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질에 대한 정보 제공을 어떻게 강화할지 더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광고에 대해서도 전문가 집단의 자율적인 징계나 자정 노력에 대한 부분들도 좀 더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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