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헌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관장. 충북CBS[오프닝]
◇ 김종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위클리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 기잡니다. 오늘은 한글날입니다. 한글은 누구나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문자입니다. 신분이나 지식의 차이 때문에 모두가 자신의 뜻을 글로 남기기 어려웠던 시대에 한글은 더 많은 사람에게 읽고 쓰고 표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습니다. 한글날은 한글의 우수성과 가치를 되새기는 날이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는 한글로 무엇을 표현하고 서로의 생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도 생각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지금, 우리는 다른 사람의 생각에도 그만큼 귀 기울이고 있을까요? 온라인에선 짧고 자극적인 표현이 쉽게 퍼지고 나와 다른 생각을 마주했을 때 상대를 이해하려 들기보다 먼저 판단하고 공격하는 일도 많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자유만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존중하는 태도도 우리 사회에 필요할 겁니다. 한글날을 맞아서 우리 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되새기는 것과 함께, 우리가 한글로 무엇을 표현하고 서로의 생각을 어떻게 존중하고 있는지도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2026년 10월 9일 금요일 <위클리 시사직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음악]
◇ 김종현> <위클리 시사직감> 오늘 첫 번째 인터뷰는 [직감 초대석]으로 진행됩니다. [직감 초대석]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부터 화제의 인물, 또 널리 알려진 명사들에 이르기까지 마이크 앞으로 초대해서 그들의 경험과 일상, 도전과 비전 등을 들어보는 시간인데요. 오늘 초대 손님은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남기헌 관장입니다. 바다가 없는 내륙 지역 충북에 해양과학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충북 청주 청원구 주중동에 들어선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미래 해양 전망관과 디지털 아쿠아리움, 어린이 해양 체험관, 해양생물관 등 다양한 전시 체험 공간을 갖췄고요. 전시 공간의 상당 부분을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했다는 게 특징입니다. 큰 예산이 투입된 만큼 단순한 볼거리나 놀이 시설을 넘어서 충북을 비롯한 중부권 주민들에게 해양의 가치와 과학을 알리는 교육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의 역할과 비전 등에 대해 초대 관장이죠. 남기헌 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남기헌 관장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남기헌 관장님, 안녕하십니까?
◆ 남기헌> 네. 안녕하십니까? 남기헌입니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제공
◇ 김종현> 반갑습니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이 공식 개관했습니다. 초대 관장으로서 개관을 맞은 소회부터 여쭤보겠습니다.
◆ 남기헌> 네. 한마디로 감개무량합니다. 그리고 또 막중한 책임도 더불어 느끼게 됩니다. 바다가 없는 충북에 바다를 선물한다는 도민들과의 약속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29일에 개관식에 이어 30일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는데요. 문이 열리자마자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역시 우리 내륙 국민들이 바다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갈증을 느꼈는가로 또 생각이 되고 그런 의미에서 더더욱 열심히 과학관장으로서의 어떤 역할을 해야 되겠다는 소명감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 김종현> 네. 그동안에 이제 오랜 기간 준비 과정이 있었죠?
◆ 남기헌> 네. 그렇습니다. 건립에 걸린 시간만 무려 한 16여 년이 되거든요. 잘 아시는 것처럼 이시종 지사께서 2010년도에 충북도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서 과학관을 만들려고 첫 발을 뗐지만 이제 중앙정부에서 예산이 많이 들어서 실제적으로 그 과학관 준비에 이제 리젝이 걸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세 번째 도전을 해서 예타가 통과되고 이후 이제 건축물을 조성을 하고 직원들도 이제 채용을 해서 지난 4월 17일자로 법인 설립을 했고 더불어서 9월 29일 날 개관에 이르게 된 겁니다. 어찌됐든 도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 덕분에 마침내 내륙 한가운데 청주에서 바다를 품게 돼서 대단히 반갑고 고맙고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제공◇ 김종현> 개관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개관하고 일주일이 넘었는데 지난 사흘간 휴일에만 3만 명이 넘게 몰렸다구요?
◆ 남기헌> 그렇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개관 첫날에는 오전 9시 30분에 개관을 앞두고 저희들이 이제 그 전 직원이 나와서 관람객을 우리가 모셨는데 1호 손님이 71세인 여성 할머니가 오셨거든요. 그래서 같이 축하도 해드리고 이제 그랬습니다마는 그 두 번째, 세 번째 날 그래서 첫날은 약 4천명, 두 번째 날 평일에는 오고요. 연휴가 되니까 이제 만 명이 넘어가 가지고 만 1천 명 1만 2천 명, 그다음에 1만 5천 명 그래 가지고 결국은 4만 9천, 5만여 명이 왔습니다. 이것은 이제 우리 청주가 중심을 이뤘지만 세종, 전주, 천안 이런 곳에서도 이제 많이 오셔서 그야말로 우리 과학관이 굉장히 이제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좋은 또 많이 찾는 과학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종현> 바쁘기도 하셨겠지만 뿌듯하셨겠습니다. 당분간 입장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운영하신다고요?
◆ 남기헌> 네. 그렇습니다. 저희들이 이제 입장료를 받지 않는 것은 우리 국민이 세금을 내지 않습니까? 그러면 국가로부터 그런 문화시설에 대한 어떤 혜택은 국민한테 되돌려주는 게 의무다라고 국가 정책으로 기인을 해서 우리 충북도 입장료를 받지 않도록 그렇게 이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중요한 것은 하루에 1만 5천 명 이상이 몰리니까 정말로 좀 쾌적한 우리 관람객들이 보지를 못하는 현상도 곳곳 발견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어떻게 좀 정리를 할까. 좀 더 운영을 해보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제공◇ 김종현> 알겠습니다. 충북은 전국 도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이제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지역이죠. 말씀하신 것처럼 충북에 왜 해양과학관이 필요했는지 의미 한 번 더 들어볼까요?
◆ 남기헌> 네. 바다는 해안가 지역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는 점을 늘 말씀드렸습니다. 그동안 내륙 1100만 국민들은 바다와 지리적 거리의 한계 때문에 해양 문화나 교육의 혜택에서 늘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내륙 한가운데 해양과학관이 들어섰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국가 균형 발전의 초석이기도 하고 국민 누구나 바다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해양 국민 주권의 완성이다라고 저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기후 위기 시대에는 바다와 육지와 기후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이 이해하고 알 때 지구의 어떤 그 온난화를 막을 수도 있고 지구 환경과 기후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출발점을 가질 수도 있겠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은 충북 청주야말로 해양과학의 교육의 장이고 가장 핵심적인 거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과학관의 어떤 설립 의미다라고 얘기할 수가 있겠습니다.
◇ 김종현> 이제 해양 관련 시설. 그러면 이제 보통 아쿠아리움을 많이 떠올리지 않습니까? 성격이 좀 다른 거죠?
◆ 남기헌> 그렇습니다. 사실 저희가 처음에는 바다가 없기 때문에 생물 아쿠아리움을 굉장히 요구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생물 아쿠아리움을 건립을 하려다 보니까 돈도 수백억이 들고 또 매년 운영비가 30, 40억이 든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기획재정부에서 늘 리젝, 허가를 해주지 않아서 이걸 디지털 아쿠아리움으로 전환하자 그래 가지고 이제 바꿨는데. 오늘날에 와서는 AI 시대가 되니까 오히려 충청북도가 10년을 앞서간 선견지명한 해양과학관으로 설계하고 만들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 수조가 있는 아쿠아리움은 역시 생태관람, 주로 눈으로 보는 이런 관람시설인 반면에 우리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오감을 체험할 수 있는 거의 미래 해양 기술이 특화된 과학관이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전시시설을 보고 또 그걸 체험하고 경험해서 가슴으로 느끼게 하는 그러한 해양과학의 원리를 경험하는 전시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겠다라고 생각합니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제공◇ 김종현> 네. 그러면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자세히 한번 더 들여다보겠습니다. 구성이 어떻게 돼 있습니까?
◆ 남기헌> 네. 우리 과학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해양체험관이 있고요. 여기는 벌써 지난 9월 15일날, 연휴 휴일에 예약을 받았는데 유일하게 이곳만 예약젭니다. 왜냐하면 한번 들어가는데 40명밖에 들어가지 못하고 또 하루에 6번 가동을 하는데 1400명이 하루에 다 매진이 됐습니다. 아주 굉장히 핫한 시설이다라고 볼 수가 있겠고. 또 1층에 가면은 또 기획전시실, 해파리전시실을 볼 수가 있겠고. 1층 현관에는 대형 미디어월 8m 곱하기 15m 큰 LED 전광판이라고 이제 편하게 얘기를 하는데 거기 바다가, 벽면 바다를 만들어 놔 가지고 최첨단 시설로 그 바다의 그 영상을 이렇게 방영해 줌으로써 바다를 실제 느끼게 하는 그런 그 관이 있고요. 그다음에 그 옆에는 그래도 수족관을 4개를 설치해서 세계 각국의 유명한 물고기들을 우리가 이제 수족관을 만들어서 1층에 운영하고 있고. 이제 2층과 3층은 이제 디지털 아쿠아리움, 여기가 이제 우리가 말하는 1층의 미디어월 플러스 여기 디지털 오션이라고 그러는데 여기는 가로세로 10m, 12m, 20m의 직사각형 그런 수조형 그 시설이거든요. 여기에는 지하 6천m까지 들어가서 사는 그 생태 물고기들을 첨단 시설로 형상화해 가지고 그대로 전환시켜서 보기 때문에 마치 바닷속에 와 가지고 내가 고기들과 대화하는 그런 형상을 느끼게 하는 정도로 꾸며진 디지털 오션인데 이것도 우리나라 최고의 시설입니다. 그래서 오시는 분, 여기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 '와' 하고 좋아하는 곳으로 이제 이렇게 정리가 돼 있고요. 3층은 어떻게 보면 이제 과학적, 미래지향적인 해양과학의 미래를 알아볼 수 있는 그래서 기후 대응과 미래해양기술을 다루는 미래해양전망관이 있다라고 이야기를 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제 파도, 바람, 전기를 만들어서 해양에너지랩이라고 하는 또 잠수정을 조종해 보는 선박조종센터라든가, 또 우리가 이제 물고기를 대신해서 생체 모방 로봇물고기 같은 거. 지구 시스템의 모형이 있어서 그 인류가 기후가 변화되면서 이 지구가 어떻게 인류가 살아남아 갈 수가 있는가? 이런 것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시설로 자기가 직접 두드려보고 연구해 보고 이런 시설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라고 볼 수 있고. 더불어서 이제 우리가 이제 교육 기능을 수행하고 또 지역주민과 소통을 하기 때문에 지하 1층에는 교육시설이 있고요. 그다음에 이제 부대시설로 대강당이 있는데 여기는 200석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이미 풀꿈재단이나 청주시정연구원, 이런 행사를 우리 과학관에 와서 할 정도로. 그래서 이제 또 우리 과학관도 전국 지역의 해양 관련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패널들을 모셔놓고 우리 직원들 전체가 이제 플로어에 앉아가지고 가칭 청주해양과학관에 바란다라고 하는 프로그램을 가동을 해서 그들이 이야기하는 청주과학관을 어떻게 끌어갔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것을 거기서 보고, 듣고, 실행에 옮기는 이런 시설을 갖추게 되고. 아마 10월 22일은 문형배 재판관이 우리 과학관에 와서 특강을 합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 과학관을 이제는 충북이 아니라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가져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제공◇ 김종현> 네. 그 체험형 콘텐츠 궁금합니다. 직접 조작하고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요?
◆ 남기헌> 네. 저희는 거의 설명을 하는 것보다도 본인이 직접 경험하고 느끼고 찾아가서 하는 것이 이제 그런 시설로 갖춰놓은 것이 우리 과학관의 특징입니다. 전체 전시물의 약 75%가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작동하고 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이제 채워지고 있는데 총 74건에 121건에 달하는 전시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아까 얘기했던 디지털 오션에는 발걸음을 내딛으면 디지털 물고기가 따라오게 하고 뭐 이제 이런 것들도 이제 하고 잠수함을 직접 조종해가지고 수중의 문제를 헤쳐나가는 그런 시설물들도 경험하게 되고 로봇물고기가 헤엄쳐서 관찰 헤엄치는 과정을 관찰해 가지고 움직이는 역할, 이런 걸 보고서 생물물고기 보는 것보다도 이 로봇물고기를 우리 어린아이들이 보니까 미래 과학에 대한 미래를 예측하게 되고 좋아하는 이런 것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과학관은 단순하게 보면 1시간이면 보지만은 우리 학예사들에 의해서 전문적으로 우리 시설을 다 보려면 5시간 30분이 걸리는 겁니다. 굉장히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 김종현> 네.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관장님 입장에서는 꼽아주기 힘드실 수도 있겠는데 이것만큼은 꼭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다 이런 대표 콘텐츠가 있을까요?
◆ 남기헌> 네. 저희는 보면 이제 요즘 보니까 어린 아이에다가 부모에다가 조부모까지 오십니다. 한 어린이가 오면 그 가족이 전체가 옵니다. 그래서 이제 가족 전체가 함께 어우러지고 다 함성을 하고 좋았다라고 생각되어지는 데가 '디지털 오션', '디지털 아쿠아리움' 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좀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12m, 20m, 10m의 대형 화면에서 흘러나오는 소위 태평양 심해 생태계까지 한눈에 생생하게 보이는 이런 시설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실제 바닷속에 들어가 가지고 이제 그 물고기들과 대화하는 이런 듯한 전율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라고 볼 수가 있겠고요. 두 번째는 이제 선박 조종센터가 있거든요. 우리 스튜디오 한 배 반만 한 스튜디오인데 여기서 직접 선장실에서 조타수에 의해서 배를 선박을 운영할 수 있는 이런 시설을 만들어 놨는데 여기서 이제 우리 인천에서 뉴욕, 인천에서 도쿄, 인천에서 런던, 갈수록 그 자기가 지정을 하면 그 바다를 이렇게 그 선박에 항해하는 모습들을 직접 조종해 보는 체험하는 이런 시설. 여기도 굉장히 줄을 많이 서고 있는 데고요. 그다음에 세 번째는 이제 우리가 심혈을 기울여서 기획전시장 '새로운 물결입니다'라고 하는 이런 기획관을 만들었는데 여기의 주제가 '해파리'입니다. 그래서 저도 과학관장으로서 처음에 이제 준비를 하면서 기획 담당자한테 왜 하필이면 해파리냐 그랬더니 해파리가 굉장히 5억 년의 지구 역사를 가지고 있답니다. 5억 년 동안 지구에서 소멸되지 않고 연장됐다. 그렇게 가지고 있어서 우리 과학관도 무궁무진하게 펼쳐 나가서 우리 도민 시민들에게 많은 해양과학의 문화를 증진시켜주자, 이런 개념에서 이제 그렇게 했다라고 해서 해파리의 강인한 생명력을 보면서 과학관의 미래 비전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이런 데 중요한 시설이라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선별할 수는 없을 것 같고 다 좋은데 굳이 이제 시간이 짧아서 오실 분들은 이 정도로 오셔도 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제공◇ 김종현> 알겠습니다. 관장님. 그런데 한편에선 실제 해양 생물을 볼 수 있는 아쿠아리움이 없고 그 디지털 영상으로 대체된 점을 아쉽게 보는 시각도 있거든요. 관장님께서는 그런 아쉬움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십니까?
◆ 남기헌> 저도 이제 처음에 와서는 이제 과학 시설에 대해서 다 보고서 정말 이제 감동을 했는데 제 지인이나 이제 언론이나 유관 기관의 사전 시설 관람을 하고 나서 한마디씩 하시는 것이 물고기가 없네, 이제 이러는데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사실 이걸 충분히 경청을 해서 시설 보완을 해야 되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은 우리는 바다가 멀기 때문에 여기서 보는 게 좋겠다 해가지고 그래서 1층에다가 수조를 이렇게 18톤 규모의 수조 또 몇 개의 수조를 만들었고 앞으로도 계단 계단 올라가면서 그런 설치 수조 이게 아쿠아리움 만드는 게 수조만 쭉 만들으면 되는 건 줄 알았더니 수조의 공간의 3배 정도의 시설 공간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유지하려면 바닷물도 정화하고 그래서 이것을 좀 더 연구를 해서 그래서 제가 우리 청주시장님한테도 간접적으로 말씀드렸고 도지사님한테 그날 제가 이제 개관식에 우리가 민간운동을 통해서 생물 아쿠아리움을 한번 만들어보자. 이런 제안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당장은 아니더라도 그 지역의 어떤 기업 늘 얘기하는 하이닉스니, LG 솔루션이니 LG 화학이니 이런 요즘 그 셀트리온이니 이런 분들을 통해서 이렇게 하여튼 그 도네이션 문화를 증진시켜서 도민이 함께할 수 있는 수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저의 꿈이 아닌가 이제 그런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제공◇ 김종현> 예. 장기적으로 보완 개선하겠다는 구상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현재 시점에서 디지털 아쿠아리움만이 갖는 장점도 있을 거예요. 어떤 게 있을까요?
◆ 남기헌> 네. 저는 이제 크게 세 가지의 장점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시공간의 어떤 제약을 파괴할 수 있다는 거고요. 그래서 수심 3천m까지 들어가 가지고 수억 년 전에 어떤 해양 생물이라든가 나아가서 해양 미래의 바다 모습까지 시간 공간을 초월해서 이렇게 영상으로 보여줄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이 굉장히 좋고 또 와닿았다라고 볼 수가 있겠고요. 또 상호작용이라고 생각하는데 수조 속의 생물은 바라보기만 했지, 디지털 아쿠아리움은 관람객의 발걸음이나 손짓에 물고기가 반응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소통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능동적인 체험 공간이다라고 이야기를 할 수가 있겠고 또 더불어서 이제 AI 시대에 있어서 새로운 첨단 과학을 통한 어떤 해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바닷가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을 우리가 육지 한가운데서 할 수 있는 구조도 가지고 있고, 세 번째는 이제 생명 윤리와 같은 지속 가능성의 문제죠. 그래서 생물을 포획하거나 수조에 갇히게 하지 않아도 해양의 아름다움을 극에 달할 수 있도록 우리가 연출을 할 수 있다는 데 커다란 장점이 있습니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제공◇ 김종현> 알겠습니다. <위클리 시사직감> 오늘 첫 번째 순서 [직감 초대석]으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남기헌 관장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관장님, 해양과학관은 한 번 만들어 놓고 끝나는 시설이 아니라 계속 콘텐츠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를 하셨어요. 관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살아있는 과학관, 어떤 모습입니까?
◆ 남기헌> 네. 대부분 과학관이 우리가 몇 년에 몇만 명이 왔다. 이런 관점보다도 재방문이 몇 회가 되느냐. 재방문율을 굉장히 따진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우리 청주해양과학관은 한 번 다녀가면 끝나는 시설이 아니라 올 때마다 새로운 즐거움과 또 새로운 해양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어찌 됐든 그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의 어떤 그 의견을 많이 청취해서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의 그 어떤 콘텐츠가 개발이 돼서 전환이 돼야 되겠고 그런 점에 의해서는 늘 시즌별 시대적 이슈별로 디지털 미디어와 전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개편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제 관람객의 호기심이 끊이지 않는 서로 상동하는 공간 그리고 제가 꿈꾸는 살아있는 과학관의 참모습이다라고 얘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 김종현> 네.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까 이제 실제 해양 생물을 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그 시민이나 기업의 참여 구상 언급을 해 주셨는데, 그 외의 것들도 있을까요?
◆ 남기헌> 네. 실질적으로 청주와 충북은 바이오 산업, IT 산업, 또 반도체 등이 첨단 과학기술 산업이 접목돼 있어서 이런 인프라를 우리 과학관과 어떻게 접목을 시킬 거냐 하는 이런 문제도 우리가 좀 집중적으로 연구를 해서 대응을 해 나가면 훨씬 더 좋은 역할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그런 의미에서 이제 우리 바이오 해양관 그쪽에서는 바다에서 생성되는 어떤 그 해조류와 관련 산물을 의약화시켜 가지고 의약품화 전환시키는 이런 것들은 우리 LG화학이나 셀트리온이나 이런 것과 연계를 통해서 좀 더 해양 산업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어떤 제 지인은 해양과학관이 만들어졌다니까 우리가 해양 산업을 육성하는 것도 우리의 하나의 과제다라고 했더니 그렇지 않아도 저와 해양과학 조개류 쓰레기를 통해서 폐기물을 통해서 이것을 산업화할 수 있다라고 같이 한번 손잡고 해보자 이런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제공◇ 김종현> 알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 국립청주해양과학관에 대한 관심 많이 갖고 지켜보실 것 같습니다. 이제 막 첫 발을 뗐는데요. 관장님. 어떤 목표 갖고 계십니까?
◆ 남기헌> 네. 저희 과학관의 당초 목표는 45만 명 예상을 하고 있었거든요. 관람객 수를.
◇ 김종현> 연간이요?
◆ 남기헌> 네. 연간, 그런데 우리가 지난 29일 9월 29일 날 개관식을 하고 30일날 열어서 연휴 3일을 맞아서 5만여 명이 왔습니다. 이걸 따져보니까 45만 명 연간 대비해 가지고 약 11%를 달성한 결과를 6일 만에 달성을 했다. 이제 굉장히 저도 놀랐고 우리 과학관 직원들도 이제 굉장히 놀랐습니다. 이대로라면 실제 우리가 10월, 11월, 12월이거든요. 1년에 45만 명이니까 3개월이면 우리가 약 12만 명 예측을 했습니다. 그런데 벌써 너무 많이 왔으니까 40%가 6일 만에 달성이 돼 가지고 우리 도민들께 너무 고맙고 한편으로는 우리 충북이 우리 지역이 이 만큼 해양에 대한 그런 문화 향유에 대한 그 고갈 또 생각이 굉장히 컸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상당히 그 우리 과학관이 들어서기를 잘했다 싶기도 한데 이제 아시는 것처럼 단순하게 숫자에 굴하지 않고 우리 과학관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방문하고 싶어 하는 해양문화의 대표 명소 해양과학관 만드는 것이 이제 최종 목표이기도 하고 그런 의미에서는 언제든지 찾아와 바다의 가치를 배우고 미래의 꿈을 키우는 최고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 김종현> 네. 마지막으로 우리 충북도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해 주시고 듣고 인터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남기헌> 네.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충북 도민 여러분 1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변함없는 성원으로 해양과학관을 만들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시는 것처럼 100만인 서명 운동도 했고 국회에 가서 정책 토론회도 했고 뭐 이런 과정을 통해서 과학관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제 바다를 만나기 위해서 멀리 해안가까지 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청주 한가운데 피어나는 푸른 바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에 언제든지 오셔서 시원한 심해 속을 거닐고 아이들과 함께 미래 바다의 꿈을 마음껏 그려보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임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유익한 공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해양과학 문화의 산실을 넘어서 이제는 가족 화합 가족 단위 그 휴식처 안심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종현>네. 남기헌 관장님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남기헌> 감사합니다.
◇ 김종현> [직감 초대석] 지금까지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남기헌 관장과 함께 했습니다.
※ 내용 인용 시 충북CBS <위클리 시사직감>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