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대구시가 출자·출연 기관 장애인 채용을 확대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구시 출자·출연 기관 8개의 장애인 고용률은 법정 의무 수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방 공공기관과 출자·출연 기관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3.8%인데, 대구의 경우 엑스코 2.86% 대구정책연구원 3.03%,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2.99%, 대구의료원 1.55%, 대구문화예술진흥원 1.72%, 대구테크노파크 2.42%,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2.17%, 대구신용보증재단 2.36%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구의료원은 올해 중증장애인 6명을 채용해 장애인 고용률을 3.2%까지 끌어올렸다.
시는 원인을 분석한 결과 연구·기술지원·문화예술 등 기관 업무 특성상 전문 지식과 특정 자격을 요구하는 직무가 많아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가 소수였던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대구시는 장애인 적합 직무를 적극 발굴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출자·출연 기관 경영 평가시 장애인 의무 고용 이행 지표를 평가 항목에 추가하고 내년도 평가부터 즉시 반영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하는 공공기관 통합 채용에서도 장애인 고용 현황과 의무 고용 인원을 사전에 확인하고 장애인 구분 모집이 필요한 경우 채용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각 구·군의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도 지속 관리한다.
한편 대구시 4개 공사·공단 중 출범한 지 2년 밖에 안 된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기관은 4%대로 의무 고용률 기준을 충족했다.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아직 장애인 고용 실적이 없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장애인 고용은 단순히 법정 의무 고용률을 충족하는 차원을 넘어 국가·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기관별 업무 특성을 고려한 장애인 적합 직무를 적극 발굴하여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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