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제공토스뱅크가 지난 7일 발생한 타행 송금 입금 오류에 대해 한글날 사흘 연휴가 지난 12일에야 고객들에게 정정 안내했다.
토스뱅크는 이날 오류 피해 고객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해당 입금을 12일에 정정(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정 내역은 토스뱅크 거래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정이 끝나면 다시 안내하겠다고 했다. 해당 금액을 실제로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보낸 사람에게 다시 송금을 요청해 달라고 덧붙였다.
오류는 7일 오후 2시20분부터 약 30분간 이어졌다. 타행에서 토스뱅크 계좌로 보낸 송금이 보낸 쪽 금융기관에서는 실패로 처리됐는데, 토스뱅크 계좌에는 입금된 것으로 기록됐다.
토스뱅크는 내부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이며 해킹 등 외부 침입에 따른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다. 오류를 수정해 관련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오류가 타행에서 토스뱅크로 들어오는 송금에 한정됐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타행 계좌에서 토스뱅크 계좌로 1만원을 보내면 보낸 계좌에는 1만원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 토스뱅크 계좌에는 1만원이 입금된 것으로 표시되는 식이다.
오류 규모는 아직 확인 중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영향을 받은 고객 수는 대략적인 수치가 나왔지만 명확하지 않아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실제 자금이 이동하지는 않아 실질적인 자산 피해는 없다"고 부연했다.
정정 안내가 늦어진 데 대해서는 9일 한글날부터 주말까지 사흘간 휴일이 이어진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휴일에는 연락을 해도 고객이 놓치는 경우가 많아 고객이 확인할 수 있는 시간대에 보내려다 보니 문자 발송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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