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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 혁신기업 손잡고 신사업 개척…오픈이노베이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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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부문 251개사 지원, 서류평가 거쳐 국내 15곳·폴란드 1곳 최종 발표
협업 적합성·시너지 35점으로 최고 배점…실제 협력 가능성 중점 평가
선정 기업과 기술검증·공동 R&D부터 투자·합작법인·M&A까지 검토

화승 제공화승 제공
부산에 본사를 둔 화승그룹이 외부 혁신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찾기에 나섰다.

화승그룹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 동안 부산 본사에서 '제1회 화승그룹 오픈이노베이션' 최종평가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망 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로 화승의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고 신사업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20일부터 두 달가량 진행한 모집에는 모빌리티와 기능성 소재, 화학소재, 에너지·전기화, 고기능성 첨단소재, 친환경, 신기술 등 7개 부문에 모두 251개 기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신기술 부문이 162개사로 전체의 65%가량을 차지했다.

화승은 기술경쟁력과 재무 건전성 등을 따지는 서류평가로 발표평가 후보 25곳을 고른 뒤, 참여 의사를 확인해 최종 16개사를 발표평가에 올렸다. 부문별로는 고기능성 첨단소재가 6개사로 가장 많았고, 기능성 소재와 친환경이 3개사, 모빌리티와 에너지·전기화 2개사 등이었다.

참가 기업은 국내 15개사와 폴란드 기업 1곳이었는데, 이들은 전도성 고분자와 이차전지 소재, 방열 소재, 친환경 합성 피혁, 폐플라스틱·폐타이어를 재활용한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등의 기술을 선보였다.

폴란드 에코폴플라스트사의 발표 모습. 화승 제공폴란드 에코폴플라스트사의 발표 모습. 화승 제공
유일한 외국 기업이었던 폴란드 에코폴플라스트는 카타지나 포크비츠카-크라우처 대표가 직접 발표에 나서기도 했다.

협업 적합성에 가장 큰 배점

심사에는 화승케미칼과 화승코퍼레이션 경영진·임원 등 내부 심사위원 9명과 외부 전문가 5명이 참여했다.

평가는 화승과의 협업 적합성에 가장 높은 배점을 둬 실제 협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따졌다. 기술 자체의 우수성보다 화승 사업과 얼마나 맞물리는지를 더 무겁게 본 것으로 풀이된다.

화승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협력 기업을 선발하고, 검증 절차를 거쳐 기업별 협력 방식을 논의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과는 기술검증(PoC)과 공동 연구개발을 비롯해 추가 연구개발 비용 지원, 자본 투자, 공동 투자, 합작법인 설립, 인수합병까지 검토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이달 중 참가 기업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화승 관계자는 "첫 회임에도 251개 기업이 지원할 만큼 화승과의 협력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이번 최종평가에서 확인한 기업들의 기술력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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