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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 알래스카에 500억불 투자"…한국 거듭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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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500억 달러 투자는 무역·투자합의 일부"
"대만도 700억~800억 달러 들여 LNG 구매하기로 했다"
중간선거 3주 앞두고 알래스카 공화당 후보 지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처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한국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500억 달러(약 67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11월 중간선거 알래스카 상원에 출마한 공화당 댄 설리번 후보(현 상원의원)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는 방금 알래스카에서 알래스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출범을 알렸다"고 적었다.

이어 "한국의 500억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는 나와 그들의 무역·투자 합의의 일부"(This 50 Billion Dollar Infrastructure Investment from The Republic of Korea is part of their Trade and Investment Deal with me)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만이 향후 700억~800억 달러를 들여 알래스카에서 생산된 LNG를 구매하는 약정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대만으로부터 알래스카 LNG 구매 약정액 700억~800억 달러를 확보했다"며 "향후 20년간 파이프라인 물량의 30%에 해당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알래스카 집중 유세에 이어 이날도 한국 정부의 LNG 개발 투자 사실을 기정사실화한 배경에는 3주 앞으로 다가온 11월 3일 미 중간선거에서 알래스카가 주요 접전지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현재 상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위협받는 공화당은 알래스카에서 반드시 민주당 후보를 꺾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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