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훈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1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수돗물 누수를 줄이고 안정적인 급수체계 구축을 위한 단수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울산시 제공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50분부터 다음 날인 21일 오전 5시까지 남구 신정5동 일부 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일시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단수는 상수도 관망의 구역별 물 흐름을 확인하고 정확한 누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치로, 효율적인 관망 관리를 위해 추진 중인 '상수관망 블록고립 확인 용역'의 일환이다.
현재 울산시는 전체 123개 블록 중 유수율이 저조하거나 비정상적인 52개 취약 블록을 대상으로 지난 2024년 5월부터 내년 5월까지 집중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 중 실제 요금이 부과되는 물의 비율을 뜻한다
이번 단수 대상인 신정7블록 역시 지난해 탐사에도 불구하고 유수율이 약 73%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밸브를 단계적으로 차단하며 물의 흐름 변화를 분석하는 '단계시험'을 통해 정확한 누수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수막 설치, 세대별 방문 안내문 배부, 울산시 누리집 및 챗봇 '물동이'를 통한 사전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병입 수돗물 공급 등 비상 급수 대책도 마련했다.
김동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작업은 누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상수도 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단수로 인한 불편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넓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단수 전 필요한 수돗물을 미리 받아 두고, 작업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탁수가 나올 수 있으므로 사용 전 물을 충분히 흘려보낸 뒤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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