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일부 해역에 내려졌던 적조특보가 6일 오후 완전히 해제된 가운데 이번 적조로 모두 22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라남도는 선박 730여척과 3천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적조 예찰활동과 함께 각종 장비를 가동해 적조 방제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40여일간 지속된 적조에도 불구하고 여수와 고흥 등 2개 시군 28개 양식어가에서 넙치와 전복 등 22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도는 피해어가에 대해 죽은 양식물 철거비와 치어 대금을 지원하고 학자금 면제, 영어자금 상환기한 연기, 이자 감면 등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