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의료 대란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9일 국회 상임위원장들을 만난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형욱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국회 김영호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을 만나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의료계가 요구하는 2025년 의대 모집 전면 중단, 의료개혁 원점 재검토 등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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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의협과 대전협은 오는 24일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가 주최하는 '내란극복을 위한 의학교육 정상화 방안 대토론회'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내년 1월에 있을 의협 차기 회장 후보자인 강희경 전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이 해당 토론회 좌장을 맡아 부적절하다는 이유다.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은 "차기 의협 회장 후보가 특정 정당과 연계해 본인이 좌장을 맡고 본인의 캠프 핵심 인사가 발제하는 토론회에 의협 비대위를 마음대로 끼워 넣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