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23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박정희 동상 제막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며 국익 논리로 풀어야 국민이 편안하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국 보수진영이나 진보진영이나 상대방의 논리를 이해하려는 자세보다 증오하고 비난 하는 데만 집착하는 진영논리에 갇혀 있는 바람에 한국은 지금 두 쪽으로 쫙 갈라져 있다"라고 밝혔다.

또,"지금처럼 양극단으로 치닫는 진영논리는 선진 대국 시대에는 맞지 않다"라며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말도 있는데 왜 대한민국이 이렇게까지 왔는지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국익(國益)논리로 모든 것을 풀면 국민들이 편안하고 행복 할텐데 끝까지 양극단으로 가면 국민들만 불행해 진다"라며 양 진영이 한 발씩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