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의 한국행 요구에도 불구하고 몬테네그로 정부가 27일 '미국으로의 인도 결정' 명령에 서명했다.
비예스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얀 보조비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은 이날 권도형씨에 대해 미국으로 범죄인 인도를 한다는 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권 씨는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권도형씨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변호인을 통해 몬테네그로 정부측에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의 송환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