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내란 피의자'로 칭하며 "당당하게 체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3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발부된 체포영장 집행을 경호처를 방패막이 삼아 저지하는 것은 법치주의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는 공권력을 무력화하고 법 위에 군림하려는 오만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경호처 직원들과 공직자들을 범법자로 내모는 극단적 이기주의와 파렴치한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공수처를 향해서는 "법 집행을 방해한 자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단호하고 신속하게 재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을 윤석열이라고 칭한 민주당 대전시당은 "대통령 관저 주변의 극단적 갈등과 대립 상황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이 조장한 것"이라며 "만에 하나 충돌 사태라도 발생한다면 모든 책임은 내란 피의자 윤석열과 꼭두각시처럼 탄핵 반대를 부추기는 국민의힘에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