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미니 2집 '에코'(Echo)로 전 세계 주요 앨범 차트를 휩쓰는 가운데, 처음 선보인 신곡 무대에서 아미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진은 지난 17일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신보 발매 기념 행사 'Don't Say You Love Me @Seongsu'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첫 무대에서 진은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를 열창했다. 이어 '구름과 떠나는 여행' '오늘의 나에게' 등 수록곡 무대를 차례로 선보여 다채로운 음악색을 보여 줬다.

그는 이날 무대에서 "'구름과 떠나는 여행'을 작업하며 구름과 아이를 떠올렸고, 그 둘을 나와 팬분들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진은 다음달 28, 29일 이틀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팬 콘서트 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에 대해 그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재미있게 구성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특히 진은 공연 말미에 "팬분들의 응원이 제 마음속 울림으로 남았다.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며 "아미 여러분 덕분에 (제가) 가수를 하고, 음악을 만들고 무대를 한다. 존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에 따르면 '에코'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는 발표 당일(16일) 362만 회 이상 재생돼 '데일리 톱 송 글로벌' 9위로 첫 진입했다.

이 노래는 같은 날 발표된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5월 16일 자)에서도 1위로 직행했다.

'에코'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울림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린 앨범이다. 진은 이 앨범에 수록된 여러 곡의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