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가수 문원, 신지. 신지 인스타그램가수 코요태 신지 소속사 측이 신지의 결혼 상대인 문원(박상문)의 과거 사생활 의혹을 공식 해명했다.
제이지스타는 8일 저녁 문원 관련 의혹 중 확인한 사실과, 입장문을 발표했다. 우선,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부동산 영업을 했다는 의혹에는, 공인중개사협회 직무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으며 중개보조원으로 정식 등록돼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원씨는 자격증 없이 업무를 진행했다는 폭로성 댓글에 당황한 나머지 SNS를 통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어떤 책임이라도 지겠다고 밝힌 것이지, 법적으로 위법성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학창 시절과 군 복무 시절 남들을 괴롭혔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중고등학교 동창과 군 복무를 한 후임을 수소문해 연락한 결과 모두 '허위 사실'이라는 증언을 받았다고 소속사는 알렸다.
이혼와 양다리 의혹에 관해서는, 전 부인과 원만하게 협의 이혼했고 그 과정에 불미스러운 사유는 없었으며, 양다리 또한 아니라고 반박했다. 나아가, 전 부인도 신지와 문원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지는 신곡 '샬라카둘라'를 함께 부른 후배 가수 문원과 결혼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지난 2일에는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에게 예비 신랑 문원을 소개하는 상견례 영상을 공개했다.
문원과 전 부인의 협의 이혼서. 제이지스타 제공
문원이 공인중개사 중개보조인으로 등록돼 있는 모습. 제이지스타 제공문원은 김종민, 빽가에게 고백할 게 있다며 한 번 결혼했고 전처가 딸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혼 여부, 딸이 있다는 사실을 신지에게 처음부터 알리지 않았고 '깊어질 것 같으니까 솔직해져야겠다'라는 생각에 뒤늦게 말했다고도 전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문원의 언행을 지적하며 신지를 걱정하고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보라는 댓글이 쏟아졌다. △무자격 중개업 △학교·군대 폭력 △결혼과 이혼 과정 △수차례 개명 등 과거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문원은 직접 인스타그램에 해명에 나선 바 있다.
다음은 제이지스타의 공식입장 전문.
▶ 제이지스타가 8일 낸 공식입장 전문 |
안녕하세요. 제이지스타입니다.
자사 아티스트 신지씨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또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 또한 최근 문원씨를 둘러싼 태도 논란 및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문원씨는 당사와의 대화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지적해 주신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뜻을 다시 한번 전해왔습니다.
시종일관 신지씨를 배려하지 못한 점, 코요태 멤버들을 향한 예의 없는 모습 등 언행을 통해 자신의 미숙한 면이 드러났으며, 이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큰 상처를 준 것 같다며 당사에게도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원씨는 결혼 소식이 예상치 못하게 먼저 알려지면서, 여러분의 관심을 처음으로 받게 됐습니다. 갑작스러운 관심 속에 본인 스스로도 당황스러운 시간을 보냈을 것이며, 방송 등 여러 일정까지 소화해야 하다 보니 미숙한 부분이 노출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당사는 평소 신지씨를 대하는 문원씨의 태도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습니다. 두 사람은 여느 커플과 다름없이 사랑하며 서로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 또한 신지씨로부터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누구보다 진심으로 축하했습니다.
문원씨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여러분이 지적하신 부분들을 고쳐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신지씨 또한 이번 일을 통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여러분의 말씀을 꼼꼼히 살피며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주시고, 따듯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당사는 신지씨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신지씨는 오늘(8일) 코요태 컴백을 위해 뮤직비디오 촬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코요태는 오는 8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남은 시간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또한 다수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등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신지씨에게 많은 응원과 따뜻한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문원씨 관련 의혹 중 당사가 확인한 사안들입니다.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 부동산 의혹 관련
먼저 문원씨가 과거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진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사는 당시 함께 일했던 중개사무소에 직접 확인했습니다. 확인 결과, 문원씨는 당시 등록관청에 중개보조원으로 정식 등록되어 있었으며, 공인중개사협회 직무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개보조원은 개업 공인중개사에 소속되어 중개대상물에 대한 현장 안내 및 일반 사무 등 중개업자의 중개업무와 관련된 단순한 업무를 보조하는 자를 말합니다.
이를 통해 일부 폭로성 댓글처럼 무자격으로 불법 중개를 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문원씨는 자격증 없이 업무를 진행했다는 폭로성 댓글에 당황한 나머지 SNS를 통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어떤 책임이라도 지겠다고 밝힌 것이지, 법적으로 위법성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괴롭힘 의혹 관련
문원씨는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친구들이나 후임을 괴롭혔다는 댓글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당사가 함께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온 동창생들 및 군 복무를 함께했던 후임들의 번호를 수소문해 연락을 취해본 결과, 하나같이 허위 사실이라고 증언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위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증언해 주겠다는 동창생 등이 다수 연락을 취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보았을 때 당사는 위 의혹 또한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이혼 및 양다리 의혹 관련
문원씨는 전 부인과 원만한 협의이혼을 했습니다. '이혼 사건 기록을 열람해 보라' 등 사유를 암시하는 댓글이 다수 있었지만 당사가 협의이혼서를 확인,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사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양다리 논란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 부인 또한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한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그러나 관련 이슈들이 여러분의 관심을 받음과 동시에 현재 위와 같은 각종 허위 사실까지 유포됨에 따라, 문원씨의 전 부인 또한 개인 정보 유출 등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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