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에 '다이아·샤넬' 선물 통일교 전 간부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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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통해 김건희에 다이아몬드 목걸이·샤넬가방 등 선물
대가로 캄보디아 개발사업 지원 등 통일교 현안 청탁 혐의

김건희씨. 연합뉴스김건희씨.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25일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씨에게 고가의 물품을 전달하고 현안을 청탁한 당사자로 지목된 윤씨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2022년 4~8월 전씨를 통해 김건희씨에게 6천만원대 다이아몬드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2개를 전달하고, 그 대가로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대통령 취임식 초청 △YTN 인수 등 통일교의 여러 현안을 청탁했다는 혐의 등을 받는다.

특검은 지난 22일 윤씨를 불러 14시간 가량 조사하는 등, 통일교 전반을 향해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통일교 서울본부를 포함해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있는 경기 가평 천정궁, 통일교 사업체 자금을 담당하는 서울 마포 통일유지재단 등 10여 곳을 전방위로 압수수색했다.

이날 오전에는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과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컴투스홀딩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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