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인민재판부 설치 무도함…李 재판 재개로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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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정청래 동시 저격

"인민재판부, 中·北서 가능한 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100일 국정파탄 실정 토론회'에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100일 국정파탄 실정 토론회'에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더불어민주당의 사법부 말살 시도는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제라도 비상한 각오와 결단으로 사법부 스스로 사법부의 독립을 지켜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가 검찰과 사법부를 대하는 인식 수준이 북한과 중국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검찰을 해체하고 국가수사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발상이나 인민재판부를 설치하겠다는 무도함은 중국이나 북한에서만 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여당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검찰개혁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반대하며, 이 대통령과 정 대표를 동시에 저격한 것이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뒤에 개딸보다 더 위험한 세력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정 대표는 확고한 사법부 독립을 강조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겁박하고 나섰다. 위험천만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상황이 이 지경까지 된 것은 정 대표 말대로 사법부가 자초한 것"이라며 "바람이 불기도 전에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멈춰세우며 스스로 누워버릴 때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내란재판부 설치가 자업자득이라면 재판재개는 인과응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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