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중동 장기화되면 하반기 추가 추경 필요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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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파병에 "정부 매우 신중한 입장"
"美도 공식적으로 韓에 파병 요청하지 않아"
"헌법 바꾸는 것 너무 어려워할 필요 없어"
남북관계 "당분간은 변화 없어, 北 완고"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연합뉴스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연합뉴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5일 중동전쟁과 관련해 "상황이 더 장기화될 경우 이번 추경 외에도 하반기에 추가적인 추경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도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앞으로 중동 전쟁 상황이 몇 개월을 갈지 모르는 상황이고, 종전이 되더라도 원유를 비롯한 공급망의 정상화에 최소 3개월에서 4개월 정도는 걸린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홍익표 수석은 이번 추경이 '선거용 추경' 아니냐는 야권의 지적에 대해 "이번 중동 전쟁을 일으킨 것은 이재명 정부가 아니"라며 "최근 한국 경제 위기 상황이 오기 시작한 것은 외생적 변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홍 수석은 "정부가 이번에 신속하게 최고가격제를 도입하고 유류세 인하 등의 조치를 취했는데도 지금 유가가 1900원 중반 대"이고 "만약 정부의 신속한 조치가 없었다면 유가는 이미 2200원 선을 넘었을 것"이라며 "이런 것들을 감안할 때 이번 추경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홍 수석은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을 향해 파병 압박을 이어가는 데 대해선 "현재 우리가 중동전쟁에 군사력을 직접 파병하는 것은 국내적으로도 상당한 합의가 필요하다"며 "아직까지 저희는 매우 신중한 입장이고 미국도 공식적으로 한국에 파병을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정치권의 개헌 논의 과정에서 권력구조 및 선거제도 개편 등의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아직 그 부분은 청와대에서 정확히 입장이 정리돼 있지 않다"며 "국회에서 더 심도 있는 숙의를 거쳐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 첫 번째"라고 말했다.
 
홍 수석은 다만 "대통령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데, 이미 40년 된 87년 헌법을 이제는 변화된 현실과 미래를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바꿔야 한다. 헌법을 바꾸는 것을 너무 어려워할 필요는 없다"며 "필요할 때 조금씩 수정할 여지를 만들어 놓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6월 지방선거 때 일부라도 헌법을 바꾼다면 의미 있는 시도"라고 덧붙였다.
 
홍 수석은 남북관계 변화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분간은 변화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며 "여전히 북한의 입장이 완고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되겠으나 일관성 있게 대북 정책을 추진한다면 언젠가는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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