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성 "50년 만의 프사 변경…조금 탁해진 지구? 왜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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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 방송 :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박성태 앵커
■ 대담 : 항성(과학 커뮤니케이터)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무려 54년 만입니다. 인류의 탈 탐사 여정 아르테미스 2호가 지난 1일 성공적으로 달을 향해 쏘아 올라갔고 그리고 어제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인류, 여기 사람이 타 있었으니까요. 여행했다는 새로운 기록을 썼습니다. 달의 뒷면까지 갔다 왔는데요. 이 여정의 의미 과학 커뮤니케이터 항성님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항성>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박성태> 반갑습니다. 뉴스쇼에는 처음 오셨는데 저희 청취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 항성>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천체물리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을 하고 있는 항성이라고 합니다.

◇ 박성태> 항성.

◆ 항성> 예.

◇ 박성태> 항성이라면.

◆ 항성> 별이죠.

◇ 박성태> 행성을 돌게 만드는 그 가운데 별.

◆ 항성> 예.

◇ 박성태> 내가 가운데다.

◆ 항성> 내가 태양이다.

◇ 박성태> 내가 태양이다, 알겠습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태양, 항성님과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일단 이번에 아르테미스 2호의 의미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한번 정리를 해 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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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성>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같은 경우에는 지난 69년도, 70년도 초기에 마무리됐던 아폴로 미션 이후에 50년이 넘는, 50년이 넘는 기간 만에 다시 한번 인류가 달에 가는 건데요. 그때만 하더라도 달에 가서 할 게 없었어요. 그때는 체제 경쟁 그다음에 보여주기 식의 약간 국가 경쟁력을 보여주는 거였다고 하면은 이번에 아폴로 이후에 아르테미스 미션 같은 경우에는 달의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인류가 장기 거주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떠난 거고요. 이번에 아폴로 이후에 아르테미스가 가면서 인류가 아주 동그란 지구의 전체의 모습을 54년 만에 눈으로 보게 됐었습니다. 이 지구가 생각보다 커서요. 많이 떨어져야지만 완전 완전한 구 모양의 지구를 볼 수가 있거든요. 지금 우주 정거장에서 머물고 있는 우주인들은 부분의 모습, 휘어진 부분의 모습만 볼 수 있지 전체적인 모습은 볼 수가 없어요.

◇ 박성태> 그래요?

◆ 항성> 예.

◇ 박성태> 우주 정거장이면 지금도 우주인 몇 분이 계신 거잖아요.

◆ 항성> 예.

◇ 박성태> 근데 지구를 완전 구형으로 볼 수 없고 일부만 보는군요.

◆ 항성> 예, 400km 상공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지구 반지름이 6378km 거의 지름이 1만 2천km니까 그거에 상응하는 거 이상만큼은 떨어져야 구 모양을 완벽하게 볼 수 있겠죠. 그래서 이번에 얼마 전에 그 구 모양이 지구를 완벽하게 빛나는 지구의 모습을 보내줬을 때 진짜 다시 한번 감동이 왔었습니다.

◇ 박성태> 인류가 찍은, 직접 찍은 구 모양의 지구 사진이 되겠네요.

◆ 항성> 예, 그때 협찬을 했던 카메라 회사는 그때도 같은 카메라 지금도 같은 카메라를 쓰고 있는 것 같은데 지구의 프로필 사진이 바뀌었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 박성태> 지구의 프로필 사진이 바뀌었다. 1972년에 찍은 사진과 지금 사진을 비교해서 뭐가 좀 바뀌었다. 이런 분들도 좀 있더라고요.

◆ 항성> 색깔이 누렇게 나왔다. 이렇게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 박성태> 환경 오염이 좀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있고.

◆ 항성> 사실은 지구의 밤 때 찍은 거다 보니까 노출이라든지 여러 카메라를 설정하는 설정이 조금 달라져서 그렇지 그때나 지금이나 지구는 푸르고 너무나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이 아름다운 지구에서 전쟁하시는 분들 때문에 그렇긴 한데.

◆ 항성> 그렇니까요.

◇ 박성태> 죄송합니다. 트럼프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려고 그랬는데 넘어가서 저희가 이번 아르테미스 2호에 대해서 달의 뒷면을 인류가 직접 눈으로 그러니까 그전에는 우주선이 가서 위성 같은 게 가서 찍어온 적은 있는데 사람이 직접 간 적은 없었죠. 일단 그거를 생생한 감상평을 한 분이 있습니다. 뭐냐 하면 직접 가서 본 분, 빅터 글로버라는 아르테미스 2호의 우주 비행사의 감상평을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 빅터 글로버 (통역) > 명암 경계선에는 정말 마법 같은 무언가가 있습니다. 빛나는 섬들과 발을 들였다간 달 중심부까지 곧장 추락할 것만 같은 블랙홀 같은 골짜기들이 시각적으로 너무나 매혹적이에요.

◇ 박성태> 예. 빛나는 섬들과 발을 들였다간 중심부까지 곧장 추락할 것만 같은, 미국 국어 시간에 열심히 하신 것 같아요, 표현들이 좋습니다.

◆ 항성> 그러니깐요.

◇ 박성태> 달의 뒷면, 앞면과 어떻게 다릅니까?

◆ 항성> 달의 뒷면과 앞면은 생각보다 많이 달라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과학자들도 이 이유에 대해서 밝히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조금 하나 수정을 하자면은 많은 분들이 이번에 아르테미스 우주인들이 달의 뒷면을 처음 봤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사실 처음은 아니고요. 아폴로 미션 때도 이제 달의 뒷면을 보기는 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까 지구 구면을 전체 봤다는 걸 말씀드렸듯이 이번에 아르테미스 우주인들은 달의 뒷면 전체를 볼 수 있었던 최초의 인류가 되는 거고요.

◇ 박성태> 어느 정도 떨어져서 조망할 수 있었던 거군요.

◆ 항성> 그리고 이전에 아폴로 미션 때는 달의 저궤도 그러니까 고도가 낮은 상태로 돌았기 때문에 달의 뒷면 전체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림자에 가려 있기도 했었고요. 이번에 우주인들은 달을 처음 본 거고 우리가 흔히 토끼라고 하잖아요. 달의 얼룩덜룩한 검은 부분에 있어서 토끼가 방아를 찍고 있다고 하는 부분이 화산에 달의 용암이 흘러나온 부분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 박성태> 유튜브로 보시는 분들은 지금 화면을 볼 수가 있는데요. 사진의 좌측에 있는 사진이 달의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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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성> 앞면이죠.

◇ 박성태> 그다음에 우측이 아르테미스가 멀리서 찍을 수 있었던 달의 뒷면입니다.

◆ 항성> 그래서 앞면과 뒷면을 딱 보면 누가 봐도 앞면 뒷면을 구분을 할 수가 있어요.

◇ 박성태> 그러네요.

◆ 항성> 그래서 앞면에 저 어두운 부분은 흔히 달의 바다라고 하는 우리의 바다처럼 낮고 평평한 지역들 그래서 용암이 흘러나왔던 부분이고 달의 뒷면은 그게 없이 크레이터가 무수히 많은, 그러니까 우리 달의 운석 자국들을 크레이터라고 하거든요. 그런 자국들이 가득 차 있는 모습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마 지구 중력의 영향으로 달 내부에 있는 용암이라든지 마그마 같은 것들이 지구 쪽으로 쏠린 게 아닌가라는 얘기들도 하고 있는데 저 이유는 추후 직접 가서 확인을 해봐야 알 수 있는 것들도 있으니까 아마 밝혀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박성태> 앞면 뒷면 사진을 다시 한번 좀 띄워주시기 바랍니다. 띄워주면 일단 저는 느낌에 밑에 한국은행이 쓰여 있어야 될 것 같은 느낌도 좀 드는데, 앞면 뒷면, 이게 사실 따지고 보면 구인데 우리가 앞면이다 또는 뒷면이라고 규정할 수 있는 건 늘 지구에서는 한쪽 면만 보이기 때문에 그게 안면인 거죠?

◆ 항성> 예, 왜냐하면은 달 같은 경우에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이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지구를 한 바퀴 도는 동안 딱 그 한 바퀴 도는 동안 자전을 하는 거예요. 또 달도 스스로 한 바퀴를 도는 거죠. 그러니까 천천히 지구 주위를 돌면서 스스로도 돌기 때문에 우리가 볼 수 있는 면은 항상 토끼가 살고 있는 저 면 하나죠.

◇ 박성태> 저 면만 계속 보게 되는 거군요.

◆ 항성> 저 면만 계속 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렇기 때문에 우리를 기준으로, 지구를 기준으로 우리가 항상 보는 쪽으로 앞면.

◇ 박성태> 왼쪽 면만 보니까요.

◆ 항성> 예, 왼쪽 면만 앞면 그다음에 그 반대쪽을 뒷면이라고 부릅니다.

◇ 박성태> 저 뒷면을 처음 본 거고 사실 평면으로 보면 그렇지만 구기 때문에 이 앞면 뒷면을 사실 규정한다는 게 늘 저희가 보는 거는 저 왼쪽 면이었다. 그런데 저렇게 왼쪽 면에는 검은색 표면들이 있는데 이게 지구만 바라보니까 애초에 빛의 반사가 다를 수도 있고요. 앞서 말씀대로 지구의 인력 때문에 뭔가 지각이나 지형에 변화가 생겼을 수도 있고 앞면과 뒷면이 너무 판이하게 달라서 여기에 대해서는 아직 이유는 명확히 안 나온 거군요.

◆ 항성> 예, 근데 현재까지는 가설은 있되 가서 검증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가설은 앞서 말씀하신 인력 같은 게 된 거고요.

◆ 항성> 예.

◇ 박성태> 알겠습니다. 사실 전 그게 궁금하더라고요. 1972년에 사람이 달에 갔는데 이미 그때 기술이 있었잖아요.

◆ 항성> 그렇죠.

◇ 박성태> 지금은 AI도 있고 수많은 스마트폰도 있고 물론 스마트폰으로 달에 갈 건 아니지만 여러 가지 기술이 있는데 그동안은 왜 안 갔고 또 지금 새로 가는 거는 많이 어려운 일인가라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 항성> 오히려 요즘 기술이 너무나 발달하다 보니까 음모론이 1970년대보다 더 커진 것 같아요. 지금 기술로도 이렇게 가기 어려운데 그때 정말 간 거 맞아라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 박성태> 그때 배경 화면을 깔아놨다는 그런 짤들, 웃기려고 한 거겠지만 음모론이 또 나와요.

◆ 항성> 나올 수밖에 없죠. 근데 옛날에는 예를 들면은 우리가 보통 캠핑을 간다라고 하면은 되게 좋은 캠핑 장비를 가지고 하룻밤 정도 머물고 있다가 다시 오는 거잖아요. 근데 지금의 목적은 인류가 장기 거주를 하겠다. 다시 말해서 어디 사이트에 가서 산속에 들어가 가서 집을 짓고 거기에 전기도 들어오게 하고 수도도 시설도 건설하고 화장실도 만들어서 거기에서 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그렇게 할 때는 준비 과정이라든지 이 모든 것들이 달라지겠죠. 물론 그때의 기술도 지금의 기술도 갔다 오는 거는 할 수가 있습니다. 심지어 내리는 것도, 근데 착륙지도 달라요.

착륙지는 우리 캠핑장 보면 보통 넓은 공터 같은 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있잖아요. 편합니다, 가기가. 평평하고. 근데 지금 가려고 하는 곳은 달의 남극 지역입니다. 달의 남극 지역은 어떻게 생겼냐면은 히말라야산맥 같은 곳에 우리가 보통 베이스캠프 차리는 곳만 조금 평평한 지역들이 있잖아요. 그런 지역에 착륙한다고 보시면 돼요. 일단은 지형이 너무나 험준하고요. 그다음에 기술이 아무리 발달을 했다고 하더라도 집을 짓기 위해서는 여러 화물들이라든지 그 과정들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기술이 발달한 만큼 이번에 난이도가 훨씬 어려워졌기 때문에 그때 기술로도 갔었고 지금의 기술로도 더 어려운 것을 도전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은 우리 흔히 농담적으로 하는 말이 있잖아요. 돈이 있으면 다 할 수 있다. 그때는 아폴로 미션 때는 돈을 짧은 시간 내에 정말 그 미국 연방 정부의 4%나 가까운 돈을 한꺼번에 쏟아부었기 때문에 지금 가치로 따지면 390조 정도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 박성태> 그때 갔던 게 지금 물가로 따지면?

◆ 항성> 예, 390조면은 갈 수 있죠.

◇ 박성태> 예. 근데 지금 만약에 390조를 해서 달에 가자고 하면 누구나, 어느 정부나 손가락질을 받고 제정신이야, 굳이. 그거 이런 얘기가 나오겠죠.

◆ 항성> 지금은 한 100조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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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태> 알겠습니다. 그러고 들으니까 좀 이해가 되네요. 예전에는 그냥 내가 한번 보러 갔어라는 데 초점을 뒀다면 지금은 집도 지으려기 때문에 이것저것 따지고 가야 되니까 어쨌든 조심히 신중히 여러 가지를 거쳐서 가게 된다는 거고 근데 왜 하필 달의 남극 쪽에 이번에 가는 건가요?

◆ 항성> 목표가 인류가 장기 거주를 해야 되는 상황인 거잖아요. 사실은 달의, 우리가 항상 보기 때문에 항상 보는 면이 낮이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달도 지구와 같이 태양을 돌기 때문에 밤낮이 있습니다. 달 남극 같은 경우에는 극지방이다 보니까 밤낮에 온도 차가 좀 적어요. 그래서 그나마 인간이 조금 버틸 수 있는 그런 환경이 구축이 되어 있고

또 달 남극에 우리가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물이라든지, 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에너지원으로도 써야 되고요. 또 숨을 쉬는 산소 공급 원료로도 사용이 돼야 되고 또 마셔야 되기 때문에 물이라든지 여러 자원이 있기 때문에 남극을 가려고 하고 목표로 하고 있는 겁니다.

◇ 박성태>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남극에는 물이 있나요? 달의 남극에는?

◆ 항성> 얼음 형태로 존재를 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그러면 그것들을 활용해서 쓸 수 있고 근데 제가 나사랑 연락을 취하는 관계는 아니어서 여쭤보면 달이 왜 기지를 만들어서 거기서 살려고 하는 거예요?

◆ 항성> 인류가 최종 목표는 화성을 탐사를 하겠다는, 그러니까 우리가 달 너머를 보통 심우주라고 부르는데 심우주 탐사를 하기 위해서는 달에 정착 기지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지구에서 화성이라든지 더 먼 심우주까지 가기 위해서는 지구의 중력은 너무나 세기 때문에 지구에서 많은 것들을 실어서 갈 수가 없어요. 하지만 심우주로 인류가 간다고 하는 것들은 많은 짐들이 필요하죠.

실제로 몇 년 치의 식량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것들을 한 번에 싣고 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달에 전초 기지 역할을, 심우주 탐사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위해서 거기에다 기지를 건설을 하는 거죠. 지구 중력의 6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거기서 다른 심우주로 가는 거는 훨씬 더 쉬운 일이거든요. 그래서 한번 거쳤다가 간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고.

◇ 박성태> 베이스 캠프의 역할이 큰 거군요.

◆ 항성> 예, 베이스 캠프의 역할도 크고 우리는 지구 이외에 어떤 다른 천체를 탐사를 제대로 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 첫 번째 지역을 상징적인 의미로 달로 하겠다는 매우 과학계 입장에서 또 인류의 입장에서도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맨날 하늘에서 달을 보고 있는데 저 달에 사람이 살고 있어라는 생각이 들면은 또 달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 있거든요.

◇ 박성태> 좀 삭막한지 모르겠지만 하루 정도 저기 사람이 있군 했다가 그다음부터는 크게 생각을 안 할 것도 안 해요. 진짜 이미 지구에 걱정할 게 더 많아요.

◆ 항성> 진짜 예를 들어 기지에 토끼를 데리고 가면은 정말 토끼가 살고 있다는 말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 박성태> 그렇군요. 일단 베이스 캠프 역할이 크다고 그러고 일각에서는 중국과 미국이 달의 자원 선점 경쟁이 붙었다 이런 얘기도 나오던데.

◆ 항성> 맞아요.

◇ 박성태> 실제 달에 자원이 있습니까?

◆ 항성> 예, 달의 자원은 철이라든지 기본적으로 지구와 달이 같은 물질로 만들어져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원에 대해서는. 그래서 같은 시기에 만들어져서 지구와 달이 같은 물질로 되어 있다. 그 말은 뭐냐 하면은 지구에 있는 금속들이 달에도 있을 것이고 또 물이 있는 것도 확인이 됐고요. 또 다른 대기가 없기 때문에 태양풍으로부터 오는 달의 토양과 만나면서 만들어지는 헬륨3라고 하는 풍부한 자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달에 자원이 꽤 생각보다는 풍부한 편이고 또 그걸 갖고 와서 지구에서 팔 거냐는 다른 문제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달 표면에서는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자원이 있고요. 이게 국제법상으로 달은 소유를 할 수가 없습니다. 어떤 기관이나 어떤 국가도 소유를 할 수가 없습니다. 또 하지만 우리 변호사 분들이라든지 이렇게 법을 해석하시는 분들은 거기에서 뭔가 다르게 해석할 여지를 찾는데 그게 활용 면입니다. 활용에 대해서는 특별한 규제라든지 이야기가 없어요. 그래서 가서 이 땅을 내 땅이라고 소유는 하지 않되 이걸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규제는 없으니 이 활용을 하는 법에 대해서

먼저 선점한 사람들이 규칙을 만들고 룰을 만들게 되면은 추후에 따라올 수 있지 않겠냐고 해서 이번 아르테미스는 국제 공동 협력 프로젝트로 50여 개 국가 이상이 미국과 함께 진행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거기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아르테미스 미션에서 먼저 달을 선점을 해서 여러 나라 50개국이 참여하는 국가 질서 주도로 규약 또는 협약 같은 거를 만들어서 질서를 먼저 만들려고 하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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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태> 그런 것도 있겠군요. 중국에 창어 프로젝트가 있는데, 아르테미스가 50개국이 같이 참여한 건 중국이랑 나중에 뭔가 권리나 경쟁이 붙었을 때 왜 그래 우리는 50개국이 함께 해. 이렇게 써먹을 수가 있겠군요.

◆ 항성> 예, 그래서 중국도 러시아와 또 약간 동유럽 국가들의 여러 몇몇 국가들과 함께 반대되는 반대라기보다는 이렇게 또 대응되는 그런 그룹들을 구성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중국의 우주 기술도 이제는 미국과 거의 대등하다 미국보다 조금 못 미친다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에 사실 달 뒷면에서 착륙을 성공시키고 샘플을 가지고 온 건 중국이 또 유일하거든요. 그 정도로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국 같은 경우에도 2030년대 중반에 유인 우주인을 보내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박성태> 2030년에. 아르테미스는 28년에 다시 착륙시키겠다고 하는데 근데 전 그거 궁금하더라고요. 이미 1972년 기술이 있고 앞서 말씀드렸는데 이번에도 그냥 앞서 남극이어서 그렇게 어려웠던 건가, 착륙 정도는 해볼 수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 항성> 근데 착륙을 한다는 게 착륙선이 착륙을 해야 되는 거예요. 지금 우리가 갔던 사령선이라고 하는데 그 사령선이 착륙을 하는 게 아니라 착륙선이 하는데 예전에는 아폴로 미션 때는 착륙선에 사람만 타고 갔단 말이에요. 그래서 돌 좀 주어오고 돌 좀 주워서 가지고 오고 하는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집을 지어야 될 건물이라든지 여러 화물들이 스케일이 달라졌습니다. 다시 말해서 착륙선의 스케일, 크기 자체가 엄청나게 달라졌기 때문에 예전에 착륙하는 미션과 지금의 착륙하는 미션의 난이도 위치의 난이도 그다음에 착륙선의 난이도가 훨씬 달라졌기 때문에 시험을 다시 해야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목적이 달라졌기 때문에.

◇ 박성태> 이거 역시 좀 궁금한데 오리온 그러니까 앞서 말씀하신 사령선이 아르테미스 2호에 실린 오리온이라는 사령선인데 실제 크기는 되게 작더라고요.

◆ 항성> 예, 실내는 한 4평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박성태> 그 정도 크기로 달 뒷면까지 갔다가 귀환할 수가 있나요?

◆ 항성> 고시원에서도 오랫동안 살 수 있는 분들도 계시는데 10일 정도야.

◇ 박성태> 예를 들어 추진력 같은 거는 그 궤도를 따라서 가면 상관이 없는 건가요?

◆ 항성> 그렇죠. 궤도 같은 경우에는 달로 가는 궤도 같은 경우에는 달에 들어가는 궤도는 지구 중력이 워낙에 강하기 때문에 엔진으로 다시 부스터를 해줘야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걸 우리가 전문 용어로는 TLI라고 부르는데 지구로 돌아올 때는 또 지구 중력이 세다 보니까 자유 귀한 궤도라고 해서 지구 중력을 자연스럽게 이동해서 지구까지 오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 박성태> 그렇군요. 이 조그마한 게 달에서 여기까지 와라고 생각했는데 지구 중력을 이용해서 궤도로 온다.

◆ 항성> 지구가 그만큼 거대한 존재입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항성님과 달 갔다 온 얘기해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항성> 감사합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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