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보좌관 폭행 논란에 경찰 사실관계 확인중…당사자는 피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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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원들, 서울청장 "패가망신 발언" 항의 방문
생중계 제지 중 경찰-보좌진 충돌

260616 신동욱 의원 보좌진 폭행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 SNS260616 신동욱 의원 보좌진 폭행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 SNS
경찰 간부가 국민의힘 의원 보좌진을 폭행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보좌진 폭행 논란이 있던 청사 내부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당시 정확한 상황과 사실관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전날 국민의힘 나경원·조배숙·이철규·신동욱·주진우·이달희·조승환·김장겸·윤용근 등 의원 9명은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일어나는 '개표소 봉쇄 시위'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 "패가망신"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을 문제 삼아 서울청에 항의 방문했다.
 
의원들이 박 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주진우 의원실 보좌진이 휴대전화로 현장을 실시간 중계하자 이관형 서울청 경비부장이 해당 보좌진을 막으면서 폭행 논란이 불거졌다. 신동욱 의원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 부장은 보좌진의 손을 낚아 채면서 잠시 충돌이 있었다.
 
경찰은 청사 내부가 보안구역이 때문에 유튜브 생중계 등 실시간 촬영을 허용한 전례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보좌진은 청장실 앞까지 이동해 촬영을 이어갔다. 이후 현장에서 "왜 청장이 나오지 않느냐"는 항의가 이어지던 중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당 차원에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박 청장과 이 부장을 즉각 경질하라고 요구했다.
 
이번 논란은 형사 사건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독직폭행과 직권남용·업무방해·협박 등 혐의로 박 청장과 이 부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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