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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호재로 코스피 3% 가까이 급등...1,87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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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발 호재로 코스피가 3% 가까이 급등해 1,870선에서 마감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44포인트(2.93%) 오른 1,877.6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50억원, 3,04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만 5,73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지수 상승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전날 양적완화를 당분간 지속하겠다는 발언을 한 데다, 중국이 규제 완화를 강조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5.13% 오른 131만 2,000원에 거래되고 현대차도 1.37% 오르는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30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닷새만이다.

코스닥도 11.61포인트(2.25%) 오른 527.25에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70원(1.21%) 내린 1122.1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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