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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 급증한 부산 해수욕장 범죄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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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피서객 작년보다 11% 증가 속 피서객 112 신고도 60% 급증

 

올여름 부산 바다를 찾는 피서객이 급증하면서 해수욕장 범죄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여름 해수욕장 개장 이후 지금까지 몰카와 강제추행 등 모두 6건의 성폭력 범죄를 비롯해 절도 5건과 폭력 3건, 기타 형사범 4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 범죄나 소란, 무질서 등을 호소하는 112신고의 경우 지금까지 163건을 처리해 지난해 같은기간 101건보다 무려 61%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은 중부지역에 기록적인 장맛비가 내린 것과 대조적으로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8월 1일 현재 누적 피서객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4% 늘어난 상황이다.

경찰은 현재 해수욕장 치안을 전담하는 143명의 여름경찰관서 직원과 형사 42명, 성폭력특별수사대 6명 등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바다축제 행사 개최 등 치안수요 변화에 따라 경찰관기동대와 광역수사대, 전의경중대를 추가 투입해 범죄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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