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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가 직접 진단한 프로뮤지션 출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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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뮤지션들이 오디션 무대를 다시 찾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국내 정상급 세션맨으로 구성된 '미스터 파파'를 비롯, '록의 대부' 신중현의 막내 아들 신석철 씨가 몸담은 '마시따밴드'와 2000년대 초반 발라드로 사랑받았던 가수 한경일이 Mnet '슈퍼스타K5'를 찾았다.

Mnet 측은 프로 뮤지션들이 오디션을 찾는 이유를 세가지로 분석했다.

첫째는, 음악을 처음 시작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자 하는 뮤지션들의 다짐 때문이다. 이미 프로 무대에서 실력을 검증받았다 하더라도, 최고의 실력과 최선의 모습으로 대중 앞에서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게 Mnet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명성과 배경이 아닌 실력으로 재평가 받고 싶다는 지원자들의 의지가 반영됐다.
대중들의 음악적 소양이 높아짐에 따라 참가자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으며, 기존 가수들조차도 대중들이 과거의 명성이나 배경보다는 실력으로 승부하는 뮤지션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는 것.

연출자 이선영PD는 “기존의 뮤지션들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실력을 재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으로 생각해 '슈퍼스타K' 오디션장의 문을 두드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설 자리를 찾고 싶은 절박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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