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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조카 "한남동 땅 전재국 지시로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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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산으로 의심받고 있는 서울 한남동 땅이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의 지시로 사들였다는 진술이 나왔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특별환수팀에 소환된 전 전 대통령의 조카 이재홍씨가 "1990년대 전씨 장남 재국씨의 지시로 사들였다. 나는 명의만 빌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조경업체는 비자금과 관련이 없다며 개인 계좌의 압류를 해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조경업체 청우개발을 운영하면서 전 전 대통령의 부동산을 관리해왔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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