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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그레인키, 1억4700만달러 가치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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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잭 그레인키도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그레인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솎아내면서 단 1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팀 타선이 1점도 뽑지 못하면서 시즌 4패(15승)째를 떠안았다.

비록 마지막 경기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다저스의 그레인키 영입은 대성공이었다.

다저스는 지난해 12월 사이영상 출신 그레인키와 6년, 1억4,7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그레인키는 시즌 초 팔꿈치 부상에 이어 4월에는 카를로스 쿠엔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충돌해 쇄골뼈를 다치면서 주춤했다. 하지만 5월 중순 마운드로 복귀해 시즌 15승4패 평균자책점 2.63의 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그레인키가 다저스에서의 첫 시즌에서 6년, 1억4,700만달러 계약의 가치를 증명했다"면서 "그레인키가 등판했을 때 다저스는 22승6패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그레인키는 타석에서도 눈부셨다. 58타수 19안타로 타율 3할2푼8리를 기록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저스 투수로는 1993년 오렐 허샤이저의 3할5푼6리 이후 최고 타율이다.

또 전날 커쇼의 6이닝 무실점에 이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포스트시즌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중 내셔널리그 전체 2위 팀과 디비전시리즈를 펼친다. 커쇼는 1차전, 그레인키는 2차전 선발로 일찌감치 내정된 상태다.

한편 다저스는 그레인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최하위 콜로라도에 단 3안타를 치는 데 그치면서 0-1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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