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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움막철거 시작부터 '충돌'…일시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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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1시 밀양시가 송전선로 반대주민들이 설치한 움막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시작했다.

밀양시 단장면 제4공구 현장사무소 앞에 설치된 움막에 밀양시청 공무원 30여 명이 경찰 3백여 명의 보호를 받으며 움막철거를 시작했다.

공무원들은 움막을 막고 선 주민들의 저지선을 뚫고 진입하려 했지만, 거센 저항에 부딛혀 집행을 잠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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