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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도 '평양 문수물놀이장'에 인파…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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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시설을 갗춘 대규모 실내외 물놀이장은 이번에 처음 개장"

평양 문수물놀이장 전경. (사진=노동신문)

 

초가을 날씨에도 평양 문수물놀이장에는 연일 인파가 몰리고 있다고 조선신보가 보도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2일 "지난 15일에 준공한 평양 문수물놀이장으로 연일 수많은 시민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어린이들은 물총과 물방아, 개구리모양의 물미끄럼대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한 지금도 평양시민들의 관심은 야외물놀이장에 집중되고 있다"며 "파도치는 바닷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파도수조를 찾는 시민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 "한증방도 특색있게 꾸려져 소금돌과 황토, 마노를 이용한 한증방과 피로회복시설인 산소방, 얼음방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내물놀이장과 연결된 실내체육관에는 배구장과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과 함께 벼랑타기시설과 탄력망이 설비돼 있고 2층에는 볼링장과 커피점, 안마, 미용, 이발실 등 편의시설들이 있다.

평양에서 유명한 해당화관과 창전거리 해맞이식당도 분점을 열었다고 했다.

해당화관과 창전거리 해맞이식당의 봉사자들은 시민들에게 각종 청량음료와 요리를 봉사하고 시민들은 물놀이장 전경을 바라보며 맥주와 불고기, 칵테일과 소세지구이 등을 맛보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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