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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비 마련 위해' 상습 절도 출청소년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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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경찰서는 가출생활을 하며 유흥비 마련을 위해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혐의로 박모(16) 군 등 10대 12명을 검거해 이 중 1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박 군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이들이 훔친 물건을 사들인 혐의로 장물업자 2명을 함께 입건했다.

박 군 등은 지난 7월 20일 낮 1시 50분쯤 부산진구 부전동 노상에서 길을 가던 김모(17) 군의 지갑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스마트폰과 오토바이 등 1천 80만 원 상당의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가출생활을 하며 알게된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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