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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공부를 잘 했다면 배우자 역할도 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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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여성들은 학교 성적이 좋았던 남성은 사회인이나 배우자로서의 평가도 뛰어난다고 생각하나, 돌싱 남성들은 배우자로서의 만족도는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학교 성적과 사회인 및 배우자로서의 만족도 간 상관관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우선 첫 번째 질문인 '결혼생활을 해본 결과 학교 성적이 좋으면 사회인으로서의 자질도 뛰어날까요?'에 대해 남성들은 '전혀 별개이다'로 답한 비중이 48.7%로서 가장 높고, '어느 정도 일치한다'(37.9%)에 이어 '매우 그렇다'(13.4%)가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은 남성과 달리 '어느 정도 일치한다'고 답한 비중이 48%로서 절반에 가까워 가장 높고, '매우 그렇다'(34.2%)와 '전혀 그렇지 않다'(17.8%) 순이었다.

결론적으로 여성의 82.2%와 남성의 51.3%가 '매우 그렇다'거나 '어느 정도 일치한다'고 답해 학교성적과 사회인으로서의 자질은 정비례 관계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지 남녀 간의 차이가 30.9%포인트로서 매우 크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여성들은 배우자감의 학력을 매우 중시하며, 학력이 좋으면 좋은 직장에서 고급 간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배우자의 학력을 덜 중시하고, 40대 이상의 여성들 중에 학력에 상관없이 사회생활을 적극적으로 영위하지 않는 비중도 높아 이런 결과가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질문인 '결혼생활을 해본 결과 학교 성적이 좋으면 배우자로서의 만족도도 높을까요?'라는 질문에 대해 남성의 경우 73.3%가 '별로 그렇지 않다'(67.3%)거나 '전혀 그렇지 않다'(6%)고 답해 학력과 배우자로서의 만족도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여성은 절반이 넘는 51.7%가 '대체로 그렇다'(46.5%)와 '아주 그렇다'(5.2%)로 답해 절반을 넘어섰다.

한편 남성의 경우 '대체로 그렇다'(22.3%)와 '아주 그렇다'(4.4%) 등의 긍정적 평가는 26.7%이고, 여성은 '별로 그렇지 않다'(44.6%)거나 '전혀 그렇지 않다'(3.7%) 등의 부정적 평가는 48.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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