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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수능시험 마무리...전남 만9천명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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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7일 전남은 21개 시군 51개 고사장에서 무사히 시험이 마무리됐다.

이번 수능은 처음으로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나눠 치르는 선택형 시험으로 진행됐고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됐다.

전남에서는 지난해보다 3백여 명이 늘어난 만9천3백여 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했다.

이 가운데 볼거리가 의심되는 수험생 1명은 보성에 마련된 별도의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는 등 전남에서 모두 7명의 수험생이 특별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학교 후배들은 오랫 동안 준비한 수능시험을 무사히 치른 선배들을 응원했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해 광주에서는 시험장에 주차된 차량의 제동장치가 풀리면서 수험생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시험을 치렀다.

광양 모 고등학교 수험생 한명은 고사장을 잘못 찾아 경찰의 도움으로 20여 킬로미터를 긴급 수송돼 시험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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