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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 종전일 행사에서 "사임하라" 야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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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에서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 행사 개최

 

증세 등으로 인기가 크게 떨어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 행사에서 야유를 받는 사건이 벌어졌다.

올랑드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중심가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거행된 종전일 기념 행진 도중 일부 시민으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시민들은 "올랑드 대통령은 사임하라", "사회주의 독재자"라는 구호를 외쳤고 일부는 최근 반 증세 운동의 상징인 빨간 모자를 쓰고 대통령에게 항의를 표시했다.

프랑스 언론은 대통령이 엄숙하게 치러지는 종전일 행사에서 야유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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