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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모 급파 등 국제사회 필리핀 구호지원 '박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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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필리핀 중부지역의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미국이 항공모함을 급파하는 등 국제사회의 구호·복구활동이 숨가쁘게 전개되고 있다.

최대 피해지역인 중부 타클로반 일대에서는 미 해병 선발대 병력이 본격적인 지원 활동을 개시하는 등 곳곳에서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지원 활동이 펼쳐졌다.

유엔 역시 초대형 태풍으로 필리핀 전체 인구의 10%인 1천만명 가까이 피해를 보고 무려 66만여명이 거처를 잃었다며 국제사회에 적극적인 지원 동참을 거듭 독려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12일 태풍 하이옌의 직격탄을 맞은 레이테 섬 피해지역에 항모 조지워싱턴호를 급파, 구호·복구작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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