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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스쿼시 시설 첫 선…"젊은층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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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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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대동강변 '금릉운동관' 개장 소개

 

테니스와 경기 방식이 비슷한 스포츠인 스쿼시 시설이 북한에 처음 생겼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4일 전했다.

조선신보는 평양 대동강변에 이달 10일 사격장, 스쿼시장, 물놀이장, 음식점, 목욕탕 등을 갖춘 편의봉사시설인 '금릉운동관'이 개장했다며 젊은층이 스쿼시와 사격을 즐기려고 이곳을 많이 찾는다고 소개했다.

특히 금릉운동관 2층의 스쿼시장에 대해 "국내에서 처음 꾸려진 시설이어서 이곳에서 스쿼시를 배우는 시민들이 많다"며 "스쿼시의 매력은 힘과 용기를 자랑하고 민첩성과 순발력을 키우려는 젊은이들 속에서 벌써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또 1층 사격장은 공기소총과 권총을 쏠 수 있는 사격대 10개를 갖추고 있다고 조선신보가 소개했다.

북한이 스포츠 선진국에서 대중화된 스쿼시 시설을 연 것은 김정은 체제가 체육 분야에 투자를 많이 하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신보는 2006년 7월 사격과 스쿼시를 즐길 수 있는 금릉체육관이 골조공사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지만 그동안 완공 소식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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