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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퇴론' 불러낸 '국정원 댓글女'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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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시국회의 "19일 총체적 관권 부정선거 규탄 대회도 개최"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댓글사건 적발 1주년 규탄 기자회견'에서 댓글녀로 분장한 참석자들이 댓글을 작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황진환 기자)

 

국가정보원의 대통령선거 개입 사건이 11일로 '최초 발각' 1주년을 맞았다.

국정원 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년 전 오늘, 국정원 직원이 대선 기간 중에 야당 후보들을 비난하는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올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그 뒤로 1년 동안 많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11일 이른바 '국정원 댓글녀'의 정체가 수면 위에 떠오른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퇴 요구까지 이를 정도로 정국을 이끌어온 사건임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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