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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10주년 '레전드 올스타'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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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출범 10주년 기념 역대 올스타 후보에 오른 김세진 러시앤캐시 감독(오른쪽)과 현대캐피탈 주포 문성민.(자료사진=KOVO)

 

출범 10년을 맞는 프로배구 V리그가 역대 올스타를 뽑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10주년 남녀 베스트 7' 투표를 홈페이지(http://www.kovo.co.kr)와 모바일 웹에서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1월 1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3-2014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들에 대한 투표도 포털사이트 네이버 모바일에서 이뤄진다.

지난 2005년 출범 뒤 V리그를 빛낸 역대 최고의 선수는 남녀 7명이 선정된다. 레프트와 센터 2명씩, 세터, 라이트, 리베로는 1명씩이다.

최소 두 시즌 이상을 뛴 전·현직 선수 70명이 후보로 나왔다. 투표 비중은 팬(60%), 감독 · 전문위원회 · 심판진(20%), 언론 · 방송사(20%) 순이다.

실업 시절부터 V리그 초창기 삼성화재를 이끈 '월드스타' 김세진 러시앤캐시 감독과 '갈색 폭격기' 신진식 삼성화재 코치, 지난 시즌 뒤 은퇴한 석진욱 러시앤캐시 코치 등이 포함됐다. 현역으로는 박철우(삼성화재), 문성민, 여오현(이상 현대캐피탈), 김요한(LIG손해보험), 신영석(우리카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13-2014 V리그 올스타전 출전 선수는 1라운드(11월 2일∼24일) 출전율 65%의 자격 제한을 뒀다.

지난 시즌 성적으로 K스타(삼성화재·현대캐피탈·LIG손해보험(이상 남자부)/IBK기업은행·현대건설·흥국생명), V스타(대한항공·우리카드·한국전력·러시앤캐시(남자부)/GS칼텍스·도로공사·KGC인삼공사)로 나뉘었다.

남녀 베스트 7은 공격수 3명, 센터 2명, 세터 1명, 리베로 1명으로 100% 팬 투표로 뽑힌다. 이와 함께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팀 당 5명씩 추가 선발해 한 팀을 12명으로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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