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진영이 내분을 거듭하면서 외부 지원이 줄자 대원들이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이슬람주의 무장단체로 이탈하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SM에 따르면 세속주의 성향의 자유시리아군(FSA) 소속 대원들이 최근 사기 저하로 잇따라 대열에서 빠져나와 알카에다와 연계한 반군 단체 등에 흘러들고 있다.
서방 국가들과 외국 망명세력으로부터 받았던 경제적 지원이 최근 몇 달 사이 눈에 띄게 감소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