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일자리가 고령층 취업자 중심으로 증가하는 반면, 청년층의 고용부진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센터가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에 대한 노동수요는 올해들어 급격히 감소했으며, 사업체 내 근로자의 고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이런 흐름은 내년에도 계속되면서 청년 노동수요는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내년도 고용상황이 개선되면서 올해보다 40만 4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더 생겨날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내년도 고용률도 59.8%로 올해보다 0.3%p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내년 고용 시장의 특징은 고령층 약진, 상용직 중심, 시간제 일자리 증가 등을 꼽을 수 있다.
55세 이상에서 노동공급이 늘어나면서 우리 노동시장에서 55세 이상 고령층의 취업자 증가는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