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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억류 그린피스 회원들 사면받아 모두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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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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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 유전 개발 반대 시위로 러시아 당국에 기소됐다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사면 조치로 풀려난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들이 29일(현지시간) 모두 러시아를 떠났다고 그린피스 측이 밝혔다.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그린피스 러시아 지부 알렉세이 야로센코 팀장은 이날 "오늘 폴라드인 토마슈 제미얀축이 외국인 회원 가운데 마지막으로 출국했다"며 "이번 사건에 종지부가 찍혔다"고 말했다.

그린피스 회원들은 지난 9월 중순 네덜란드 선적의 쇄빙선 '악틱 선라이즈'호를 타고 북극해와 가까운 바렌츠해의 러시아 석유 시추 플랫폼 '프리라즈롬나야' 부근에서 시위를 벌이며 플랫폼 진입을 시도하다가 선박과 함께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나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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