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중인, 중국 베이징의 만리장성 위로 31일(현지시간) 밤 레이저 광선이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갑오년 첫날 중국에서는 수도 베이징을 중심으로 국기게양식,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새해맞이 행사들이 열렸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6분께 중국 국기경호대가 톈안먼광장에서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기게양식을 거행했다.
36명으로 구성된 국기경호대가 중국국가인 '의용군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선홍색의 커다란 오성홍기(五星紅旗) 펼치자 광장에 운집한 수만 명의 중국인들이 환호성을 울렸다.
베이징 근교에 있는 유명관광지 바다링(八達領) 만리장성에서는 이날 오전 0시를 전후해 베이징 여행홍보 활동을 겸한 대규모 신년맞이 행사가 열렸다.